MBC <슈팅스타>, 2연승 ‘FC슈팅스타’, 거제 원정서 자존심 사수할까?

- 관중 앞 첫 원정 경기, 레전드들의 자존심 지켜낼 수 있을까?

- 박지성 단장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다”… 연승 뒤에 찾아온 최대 고비! 위기의 ‘FC슈팅스타’ 오늘 밤 9시 방송

 

MBC에서 방송하는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거제시민축구단’과 맞붙은 레전드리그 4라운드 경기를 담은 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 아래 한 팀으로 다시 뭉쳐, K리그 무대를 향해 재도전하는 성장형 축구 예능이다. 리그 중반을 넘긴 현재, ‘FC슈팅스타’는 5회까지 2승 1무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직후에는 “진짜 프로팀 같다”, “이제는 K3도 상대 가능할 듯”, “최용수 감독 입담이 예능 반, 축구 반”, “박지성 단장이 해설까지 하니까 몰입감 미쳤다” 등 실력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고,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이근호, 구자철, 에브라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할 '슈팅스타2'가 올해 하반기 시즌2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6회 예고편에는 ‘FC슈팅스타’와 ‘거제시민축구단’ 간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거제에서 열린 첫 원정 경기이자, 관중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에 선수들의 긴장감이 배가된 가운데, 박지성 단장은 현장 해설까지 맡으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권순형을 비롯한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하자”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 ‘거제시민축구단’의 벼랑 끝 반격은 거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쉬어가는 주 아니냐”는 일부 선수들의 방심과, 부상 및 체력 저하 문제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고,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풀어진 듯하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 단장 역시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다”며 연승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냈다.

 

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FC슈팅스타’가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레전드리그 4R의 결과는 오늘(25일) 밤 9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