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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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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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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연예계 10대 뉴스 '가짜 노주현 소동' 등

일상생활의 권태로움에서 벗어나,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MBC 교양 프로그램 「타임머신」.

이번 주「타임머신」에서는 1972년 연예계 10대 뉴스의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가짜 노주현 소동'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하나로 수천마리의 쥐를 박멸한 '쥐잡이 제갈공명' 사건 등을 소개한다.

▶ 나, 노주현이야! (1972년)

1972년 6월 20일, 종로 경찰서에 TV에서만 보아오던 인기 탤런트 노주현이 잡혀왔다. 그런데 잡혀온 노주현은 도리어 "노주현과 연기 대결하겠다"며 큰소리다. 노주현이 노주현과 연기 대결을 하겠다니…. 사람들은 모두 아연실색! 그렇다면 잡혀온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알고 보니 그는 탤런트 노주현보다 더 잘생긴 미남청년으로 3년 이상 가짜 노주현 행세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진짜 노주현은 이 가짜 노주현 때문에 겪은 해프닝도 여러 가지라고….

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진짜 노주현은 그 사건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었고, 더욱 놀라운 것은 실제로 두 사람이 만난 적도 있었다는데…. 1972년 당시 연예계 10대 뉴스의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가짜 노주현 파동을 소개한다.

▶ 야옹아! 쥐들을 부탁해! (1961년)

1960∼70년대 농사짓는 데 최대의 적은 바로 마을마다 들끓던 쥐들!! 힘들여 추수한 곡식을 파먹고, 전염병까지 옮기는 등 쥐들의 피해가 날로 심해가던 1961년, 충북 진천에서는 '쥐잡이 제갈공명'이라 불리는 장동원씨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마을의 쥐들을 박멸했다. 고양이 값이 금값이던 시절, 고양이 한 마리로 수천마리의 쥐들을 한꺼번에 잡아들인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

▶ 왕서방(?) 열 받았다 (1983년)

1983년, 한 식품회사에서 라면 이름 하나 때문에 7억원 이상의 금전적 손실을 봤던 사건이 있었다. 문제가 됐던 라면은 중국의 우동맛을 그대로 살린 일명 '왕서방'면.

모델이 중국 옷을 입고 띵호와를 연발하며 '왕서방 바빠졌다해'를 외치던 광고에 힘입어 왕서방면은 인기를 더해갔지만, 엉뚱한 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바로 고려 태조 왕건의 후예인 개성 왕씨 문중에서 자녀들이 학교에서 놀림감이 된다며 강력하게 항의한 것이다. 소송으로 번질 뻔한 왕서방 라면 소동. 과연 어떻게 해결됐을까?

이 밖에도 9년이나 임신·출산을 반복해 화제가 됐던 이탈리아 여인(1973년), 대전시 수영장 수영강사가 에이즈 환자라는 소문에 대한 진상(1991년)이 방송된다.

이번 주 시청자 배우로는 서울의 최태경(여, 32세)씨가 <대전에이즈 괴담> 코너에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