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1부 - <100위안의 경쟁력>, 제2부 - <서부에 부는 흙바람>
최근 중국이 WTO에 가입하는 등 세계 경제의 태풍의 눈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접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연 10%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물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면 안될 것 같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의 경제성장의 배경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가 과연 중국의 경제개발 열풍 속에서 어떠한 대응을 하여야 할 지를 중국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돌아봄으로써 그 대응책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창사 40주년 특별기획 「떠오르는 新중국」편에서 마련했다.
제1부 <100위안의 경쟁력>
개방 20년, 중국인들이 말하는 부자 되기. '목표를 초과한 이익'은 가져도 좋다는 칭푸즈가 선언되자, 중국인들이 너나없이 돈벌이에 나섰다. 손수건 만한 가게, 음식점, 옷가게 등지에서 부자의 꿈을 키워가는 천3백만개의 크고 작은 기업과 사람들.
관광기념품 회사를 차린 전직기자의 자동차와 주택의 '무자명세서' 그리고 중국 농촌 가운데 13번째 잘 산다는 강소성의 '화시촌' 마을의 주택과 작은 황국 같은 집안을 공개한다.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는? 누가 그것을 사는가. 그리고 국가에서 배급했던 '주택과 직장' 제도가 폐지됐다. 이제 누구나 돈을 벌어 집을 사고 직장을 구해야 한다.
거대한 조선소, TV공장 등등의 합병과 파산선언. 95년 11만개였던 국영기업은 지금 만 5천여개 밖에 남아있지 않다. 부정부패와 오염, 빈부격차 등 급속한 성장의 부작용도 크다.
하지만 1인당 소득 850$. 덩샤오핑이 개방 목표로 걸었던 소득은 일단 이룬 셈이다. 21세기 돈맛을 알고 거함 중국호를 탄 13억 인민들의 생활목표, 發財의 현장을 보도한다.
제2부 <서부에 부는 흙바람>
중국서부는 미국서부개척시대를 연상할 정도로 개발 열풍이 일고 있다. 올해에만도 40조원이 서부개발 10대 계획에 투입되었다. 소양강댐 13배 규모의 싼샤댐 공사를 비롯해 시안 국제공항 등 곳곳에서 개발의 크레인 소리가 요란하다.
중국이 동부연안 개발을 필두로 서부까지 개발해 세계 경제 강국 도약의 야심이 건설의 흙바람 속에 읽혀진다.
이러한 개발 열풍 속에 우리 기업들의 득이 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중국비즈니스에서 어떤 점을 유념해야 되는지 현지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엘지전자, 금호 등을 통해 살핀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개혁 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의 고향이 바로 서부의 쓰촨성 광안시라는 곳인데 그의 생가가 관광명소로 변한 모습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