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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로 데뷔한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 “박혜진 선수의 결승전, 가장 감정이 몰입됐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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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MBC 해설위원 인터뷰 시리즈 2> 해설로 데뷔한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 “박혜진 선수의 결승전, 가장 감정이 몰입됐던 경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태권도 해설로 데뷔전을 치른 MBC 태권도 해설위원 이대훈이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이 품새 종목을 포함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총 9개의 메달을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태권도 종목의 기쁨과 아쉬움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던 MBC 이대훈 해설위원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데뷔전을 마친 소회가 담긴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태권도 이대훈 해설위원 일문일답] 


1.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 데뷔전을 치르셨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성배 캐스터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편하게 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 


2. 이번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 특히 최근까지 현역에서 뛰셨던 만큼 우리나라 선수들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들에 대한 분석, 바뀐 경기 룰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는 반응이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나온 멘트들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런 반응들을 체감하셨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크게 체감하지는 못한 것 같다.(웃음) 어떻게 해야 보시는 분들께서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제가 현역에서 느꼈던 부분을 최대한 전달해 드리려 했다. 그러한 부분이 어떻게 들리셨을까? 도움이 되셨을까? 궁금했는데 긍정적인 것 같아 다행이다.


3. 해설 첫 데뷔였던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시거나 신경을 쓰신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은퇴하고 나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접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해 분석하려 했고, 많은 분들이 선수들을 잘 알 수 있게 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던 것 같다. 


4. 이대훈 해설위원이 픽한 이번 아시안게임 태권도의 가장 명승부는 어떤 경기였는지?


모든 경기가 다 명승부였지만, 가장 감정 몰입이 됐던 경기는 박혜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결승 경기이다. 박혜진 선수는 외국 대회에서 유독 실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경기에서 잘 뛰어줬으면, 그래서 결과도 잘 나왔으면 했던 선수였는데 잘 해낸 것 같다. 특히 신체적 열세를 이겨내고 역전하며 우승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5. 금메달이 확정된 후 박우혁 선수가 보여준 세리머니가 화제였다. 그리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해준 이대훈 해설위원의 반응도 화제가 된 걸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박우혁 선수가 극 ‘e’라면 이대훈 해설위원은 극 ‘i’일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순간들도 떠올랐을 것 같다. 어땠는지? 


제 반응이 화제가 된 건 잘 못 느꼈다. 그리고 저도 E성향이 강한데, 지난 제 경기를 떠올려 보면 세리머니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적극적으로 세리머니 하는 우혁이를 보고 ‘아 나도 저렇게 세리머니를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다.(웃음)


6. 이번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면서 그 누구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 해설을 통해서도 느껴졌다.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태권도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더불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대훈 해설위원의 해설 기대해도 좋을지? 


선수들이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남은 대회에서 후회 없이 도전해봤으면 한다. 대한민국의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티켓을 따냈으면 좋겠다. 저 또한 올림픽을 해설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잘 준비할 테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7. 마지막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이대훈을 응원해준 시청자분들에게 한 마디 


많은 채널 중 MBC를 선택해주시고 태권도를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부족하지만 해설 이대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대회 때 다시 인사드리겠다.

예약일시 2023-10-0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