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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키르기즈스탄 5-1로 격파하고 8강 진출 성공! MBC 안정환, “8강에서 중국과 맞붙어도 실력으로 이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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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키르기즈스탄 5-1로 격파하고 8강 진출 성공! MBC 안정환, “8강에서 중국과 맞붙어도 실력으로 이기면 된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16강전에서 키르기즈스탄을 상대로 5-1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10분 만에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고, 이후 정우영의 그림 같은 헤더골이 터지면서 상대팀을 압도했다. 키르기즈스탄이 1골을 만회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후반 29분에 정우영의 페널티킥과 40분에 홍현석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금빛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교체 직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과 함께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상대팀의 최종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가 바로 이강인 선수의 강점”이라고 극찬했고,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창의성 있는 패스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이강인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의 예측을 한 박자 앞서간다”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조별리그에 이어 16강전까지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활약에 “우리 선수들이 전술 이해도도 좋지만, 자신에게 볼이 왔을 때 처리할 수 있는 능력, 개인 기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라며 자부심을 보이는가 하면, 키르기즈스탄의 만회골이 터졌을 때는 “앞선 조별리그에서 골이 많이 터졌기 때문에 골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금메달이다. 1골 차여도 괜찮다. 이기면 된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홍현석의 네 번째 골이 터지자 안정환 특유의 입담도 빛을 발했다.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들어간 슛이 골로 이어지자 “가랑이 사이는 정말 감사한 공간이에요”라며 “네 번째 골을 보고 나서야 이제 물을 마시는 황선홍 감독입니다. 예전에 선수 생활을 할 때 잘 안될 때는 참새, 골 많이 넣으면 황새가 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라는 위트 있는 멘트로 승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제 16강의 문턱을 넘고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중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안정환은 “중국과 맞붙게 되면 피곤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으로 이기면 된다”라고 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는 오는 10월 1일(일) 저녁 9시부터 대한민국과 중국의 8강전 경기를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의 중계로 항저우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예약일시 2023-09-27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