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시사저널’은 10개 분야 전문가 500명과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를 조사했으며 MBC는 전문가 조사(지목률: 31.8%)와 일반국민 조사(지목률: 43.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최대 3개사 중복응답 가능) MBC가 특히 전문가 조사에서 신뢰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2010년 ‘시사저널’ 조사 이후 13년 만이다.

- MBC, 2010년 이후 13년 만에..“신뢰도 1위” 탈환

전문가 조사 신뢰도 2위는 KBS(27.6%), 3위는 JTBC(16%)였으며 일반 국민 신뢰도 2위는 KBS(34%), 3위는 SBS(24.2%)였다. MBC는 이 밖에 일반 국민 열독률 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 34.8%의 국민들이 MBC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시사저널의 ‘영향력있는 언론사’ 부문에서도 전문가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8%포인트 상승한 3위(지목률: 33.8%)를 기록했고 일반국민 대상 영향력 매체조사에서는 2위(44.6%)를 차지했다.

- “날 선 비판 보도와 유튜브 집중으로 영향력 커져”

시사저널은 “올해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MBC의 상승세”라며 “영향력 조사에서도 순위가 상승했지만 신뢰도 조사에서 전문가와 일반국민 조사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열독률 일반국민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MBC의 약진에 대해 최진순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 부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MBC가 날 선 비판 보도와 유튜브 채널 집중으로 영향력을 키웠다”고 해석했다.

시사저널은 1996년부터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매체’ 조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전문가 조사는 전화 면접 여론조사로 일반국민 조사는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다.

*문의 : 문화방송 정책협력팀 (02-789-2149)

*시사저널 기사전문 : 전통의 ‘빅3’ KBS·조선일보·MBC 위상 재정립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