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4월 9일(일) 밤 9시 10분
MBC ‘100분 토론’이 방송 1,000회를 맞아 3부작 특집 방송을 기획했다. ‘100분 토론’은 2023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일간 자체여론조사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MBC ‘100분 토론’에서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것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한 웹 조사로, 일부 문항은 두 개에서 세 개의 중복 응답을 받았으며 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로 신뢰수준 ±3.1%p다.
[100분 토론에 출연한 패널 중 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인물 1위 ‘유시민’, 2위 ‘홍준표’]
이번 조사에선 ‘100분 토론’에 출연했던 패널 중 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인물을 꼽는 조사가 진행됐다. 본 문항은 세 개의 중복 응답을 허용했다. 본 조사에선 유시민 작가가 46.5%로 1위를, 그리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30.9%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6%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4%로 4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정 의원은 21.0%로 5위를 차지했다. 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인물 1, 2위로 뽑힌 유시민 작가와 홍준표 시장은 이번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3부작의 시작을 여는 1부 ‘토론하면 좋은 친구’에서 9일, 맞붙을 예정이다.
[국정 운영에 토론을 가장 잘 활용한 대통령 1위 ‘故 노무현’]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 중 국정 운영에 토론을 가장 잘 활용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국정 운영에 토론을 가장 잘 활용한 대통령으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46.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11.4%), 문재인 전 대통령 (10.3%), 이명박 전 대통령 (5.1%), 윤석열 대통령 (4.0%)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뉴스나 토론을 통해 정치적 사안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 적 있을까]
한편 정치 사회적 쟁점에 대해 가족, 친구 등과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64.8%로, 대화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응답자(35.2%)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적 사안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 응답자는 64.4%로, 판단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35.6%)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판단을 바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쟁점에 대한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많지만 토론의 장이 열리면 많은 이들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열린 마음으로 각기 다른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시사 및 토론 프로그램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한국 사회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토론해야 할 주제 1위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
이번 MBC ‘100분 토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현재 한국 사회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토론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 묻는 조사 역시 함께 진행됐다. 본 조사에서는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 분야가 40%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저출산 대책’은 37.7%를 기록, 1위와 2.3%p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선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22.7%로 3위, ‘검찰과 사법 개혁’이 19.8%로 4위, ‘한일 외교와 과거사 문제’가 17.8%로 5위를 기록했다.
*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C 100분 토론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 방법 :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한 웹 조사
기간 : 2023년 3월 31일 ~ 4월 3일 (4일간)
표본추출 방법 :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추출 (2023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무작위 추출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