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루시 신예찬 “데이브레이크, 루시의 콘서트 티켓파워 보고 협업 제안해”
4월 10일 일요일, <스포왕 고영배>에 밴드 ‘루시’의 리더 신예찬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긴다.
TV 프로그램 <슈퍼밴드>를 통해 만들어진 밴드 ‘루시’의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예찬은 스튜디오로 직접 바이올린을 가져와 감미로운 즉흥 연주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조회수 1300만회 이상을 기록한 ‘Smooth Criminal’ 연주, 갈매기소리, 자동차 경보음까지 보여줘 감동과 웃음을 모두 자아냈다.
루시는 이달 7일 밴드 ‘데이브레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두번째 곡 ‘Oh-Eh’를 발매했다. 두 팀은 서로에게 곡을 만들어 주고 난 후 각각 낮과 밤의 사랑이라는 테마로 편곡해 그들만의 색깔이 담긴 노래 2곡을 완성했다. 지난 3월 31일 공개된 첫 번째 곡 ‘쉬운 답’이 낮의 사랑을 테마로 했다면 이번 곡 ‘Oh-Eh’는 ‘밤의 사랑’을 표현했다. 어떻게 이런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신예찬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씨가 (루시가) 콘서트 하면 팔리는 티켓량을 보고 연락했다고 말씀하고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뿌듯하고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합동 공연 기획은 없냐는 질문에 뜸들이며 당황한 듯 “여기 스포하는 곳이죠?”라고 말해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을 기대하게 하였다.
평생 버스킹 하며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하며 “너무 자유롭고 행복하다. 많은 분들에게 제 연주와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길거리가 제일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돈 한 푼도 없이 광안리로 가서 버스킹으로 하루하루 숙박비를 해결하며 일주일 동안 살아봤다는 일화를 전해줬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스포왕 고영배’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