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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 혼자 남은 8살 난 개구쟁이 케빈이 집을 털려는 두 악당으로부터 자신의 집을 무사히 지켜낸다는 내용의 아주 유쾌한 영화. 미국에서 개봉한지 5주만에 무려 1억 8천만 달러가 넘어서는 수입을 거두었던 대 히트 작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빈집만을 골라 터는 도둑들에 맞서 싸우는 케빈 역을 맡은 아역 배우 매컬리 컬킨의 연기가 일품이다. 또한 매컬리 컬킨에게 사정없이 당하는 불쌍한 두 도둑 조 페시와 다니엘 스턴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재미있다.
▶ 줄거리
맥컬리스터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족들을 모두 모은다. 아이들이 11명이나 되는 아수라장 속에서 8살 짜리 케빈은 형인 버즈와 싸우다 벌로 다락방에서 잠을 자게 된다.
다음날 아침, 밤새 번개가 치는 바람에 시계가 고장나고, 비행기 시간에 늦은 케빈의 엄마는 그만 케빈을 잊어버리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 안에서 케빈이 없는 것을 알게 된 엄마는 경악하게 되는데…. 케빈의 부모는 홀로 남은 케빈이 걱정되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모든 비행기편이 꽉 차서 바로 돌아가지를 못한다.
뒤늦게 잠에서 깬 케빈은 자신을 구박하던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 걸 알고 산타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줬다며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다. 하지만, 곧 2인조 도둑인 해리와 마브가 자신의 집을 털려는 걸 알게 된다.
처음엔 무서워 하지만 자신의 집은 자신이 손으로 지키겠다고 결심한 케빈. 전기다리미, 페인트통, 빨래줄, 공기총에 형의 거미까지 동원해서 재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도둑 퇴치작전을 세운다. 어린아이라고 깔보던 도둑들은 케빈의 작전에 말려들어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리고 케빈은 마지막에 도둑한테 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항상 무서워하던 이웃의 말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다음날 아침, 도둑들을 물리친 케빈은 가족 여행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과 반가운 재회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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