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스포왕 고영배]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 “심수봉 앞에서 기타 치고 노래했어”
2월 27일 일요일, '스포왕 고영배'에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손태진은 지난 1월 자신의 솔로 'The Present ‘Today’s’'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앨범에 대해 “과거를 사랑하고, 현재도 선물처럼 여기며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주제를 담았다”라며 “온전히 나의 소리, 나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내 아이가 음악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는 고영배의 질문에 “음악을 할 거면 프로듀싱을 했으면 좋겠다. 직접 노래를 해보니 힘든 부분이 많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태진의 이모할머니는 전설적인 가수 심수봉 씨다. 하지만 정작 손태진은 어렸을 적 심수봉을 ‘노래하는 할머니’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어린 시절, 할머니 앞에서 기타 치고 노래하면서 ‘나 잘하죠?’라고 묻곤 했는데 할머니께서 생각보다 잘한다며 칭찬해주셨다. 지금도 모니터링 해주실 때에는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신다”라고 밝혀 이모할머니와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새롭게 합류한 tvN 예능 '올탁구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군 시절, 부대 탁구대회에서 우승해 포상 휴가를 받았었던 손태진. 그는 탁구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탁구를 제대로 배운 건 프로그램에 들어간 후다. 하나하나 배울수록 탁구가 재밌어진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외국에 주로 계시는 부모님과 잠시 같이 지내고 있는데,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위해서라면 당장 독립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손태진은 ‘웅장함의 끝판왕’이라고 답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4집 앨범을 준비 중인데, 이제껏 사용하지 않았던 가상악기들을 대거 사용했다. 독일의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가 생각나는 앨범”이라며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웅장함이 담길 새 앨범 출시를 암시했다. 자세한 뒷이야기는 스포왕 고영배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손태진이 출연한 ‘스포왕 고영배’ 17화는 2월 26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