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회 13일차> 프리스타일 스키부터, 컬링,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활약 빛났다!
- 순위, 메달에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극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 국민들의 응원+격려 이어져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도전이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어제(17일)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 대한민국의 김다은, 장유진, 이승훈이 출전했다. 세 선수는 각각 17위, 20위, 16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그 가능성만큼은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세 선수의 이번 올림픽 도전은 끝났지만,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성장을 하게 될 것인지 다음 올림픽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4강행 진출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인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4강 진출은 실패하면서 팀 킴의 이번 올림픽 무대도 마무리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던 팀 킴. 하지만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4년 후에 있을 다음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해 박수를 받았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대한민국의 김민선, 김현영, 박지우가 출전했다. 김민선은 1분16초49으로 16위, 김현영은 1분17초50으로 25위, 박지우는 1분19초39의 기록으로 30위를 차지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MBC 모태범 해설위원은 자신의 후배이기도 한 선수들을 향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면 된다. 1000m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것처럼 계속 발전해주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대회 13일차의 마지막 경기는 피겨 스케이팅이었다. 쇼트 경기에 이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김예림과 유영은 각각 9위와 6위를 기록,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반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자신들이 갈고 닦아온 모든 연기와 기술을 큰 실수 없이 선보였고, 올림픽 첫 무대에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