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완벽한 피날레! 남자 5000m 계주의 중심 곽윤기의 은메달 라스트 댄스→여자 1500m 최민정의 올림픽 2연패!
- 5천만 대한민국이 함께 뛰었다! 자랑스러운 쇼트트랙 대표팀이 전한 마지막 감동!
- MBC 안상미 해설위원, “시청자분들, 선수들과 함께 웃고, 울고, 속상해 하면서 보낸 시간! 이 올림픽을 함께 해서 행복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6일(수)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남자 1500m 황대헌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여자 1000m 최민정의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계주의 은메달, 그리고 최민정의 1500m 금메달 마무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 대한민국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500m에서의 메달은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 쇼트트랙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든든한 맏형으로 중심축 역할을 맡은 곽윤기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것을 암시했었고, 그 마지막을 후배들과 한마음으로 함께 뛴 레이스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완성했기 때문. 여기에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베이징에서도 같은 종목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당당히 증명해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팀 코리아의 모든 경기를 중계하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던 MBC 안상미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직후 “이번 올림픽 정말 쉽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장 완벽한 피날레를 만들어줬다. 너무나 기뻐하는 이 모습을 정말 기다렸었다. 정말 행복한 밤이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허일후 캐스터 역시 “완벽한 밤이다. 이보다 더 완벽하게, 더 멋지게, 더 아름다운 마무리는 없을 것 같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얼마나 강한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경기 후에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모든 선수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서로에게 축하를 전하는 모습이 보여지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멋진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끼리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 이게 바로 올림픽이고, 우리가 바라왔던 올림픽이다”라며 마지막까지 올림픽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내내 선수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3연속 올림픽 중계인 만큼 노련한 베테랑 면모를 보여주며 변함없는 짝꿍 케미가 빛나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높였던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는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도 전했다.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과 함께 웃고, 울고 속상해하면서 보낸 이 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다. 시청자분들 함께 달려줘서 저도 힘이 났고 선수들도 힘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안상미 해설위원. 이어 “더 없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중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준 허일후 캐스터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라며 전폭적인 신뢰와 고마움을 표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허일후 캐스터는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 안상미 해설위원과 함께한 모든 쇼트트랙 중계가 끝이 났다.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