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스윗소로우는 대학 시절에 이미 넘어서"
오는 일요일(28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이원석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데이브레이크의 소규모 콘서트 ‘곱나쇼’가 예정되어 있다. 얼른 코로나 시국이 끝나 대형 공연을 펼치고 싶다”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갈구했다.
이원석은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로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들었다 놨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과거엔 대중들이 데이브레이크는 모르고 자신들의 노래만 알았다던 이원석. 하지만 청와대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축하 공연을 하고 난 후, 드디어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꼽았다. “역시 궁중 악사가 최고”라고 언급한 것은 덤.
이원석은 '대학가요제', '탑밴드 2', '복면가왕' 등 경연에 참여한 경험도 많다. 그 중 MBC '복면가왕'에 대한 특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원석은 재출연 끝에 가왕에 올라 무려 3개월 동안 가왕 자리를 지켰다. 항상 데이브레이크라는 ‘밴드’만을 생각하다,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을 돌이켜봤다고 밝혔다. 그 이후엔 '복면가왕' 전도사로 활동하며 고영배, 권정열에게 강력 추천, 결국은 출연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그 뒷이야기를 전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교 밴드 '소나기'에서 활동하며 대학가요제 은상까지 수상했던 이원석. 이원석은 자신이 속했던 밴드의 정기 공연이 있으면 자신을 보기 위해 학생들이 학교 정문 바깥까지 줄을 섰다고 증언하며, 같은 학교 동문이자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던 스윗소로우보다 인기가 많았었음을 자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이원석은 “일 년 반 만에 싱글 골퍼가 됐을 정도로 요즘 골프에 푹 빠져있었다"고 전하며, 자신이 출전한 연예인 골프 대회가 곧 방송 예정이라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골프 예능에 꼭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이번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들어갈 것을 선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MBC FM4U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이원석이 출연한 ‘스포왕 고영배’ 4화는 일요일(28일) 새벽 1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