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모플] 2021 노모어플라스틱 특별전 '안녕! 바다씨!' 오늘 오픈...6일까지
MBC[노모플] 특별전 '안녕! 바다씨!' 9명의 자수 작가와 10명의 어린이가 꿈꾸는 바다의 모습을 작품과 영상으로 구현
MBC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효성그룹과 ㈜제영산업이 후원하는 2021 노모어플라스틱 특별전 '안녕! 바다씨!(hello! mr.SEA)'가 오늘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김규민, 박연신, 이주희, 정순옥, 정은숙, 정희기, 최향정, 한승희, 한정혜 등 자수 작가 9명이 ‘바다와 바다 생명’이란 주제로 헌 옷,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10명의 어린이가 직접 완성한 거대 물고기 오브제,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패션 화보 영상, 9명의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일찍부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너무 신선하다.” “나도 집에 있는 옷에 직접 수를 놓아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일상복과 자수의 아름다운 결합에 감탄했다.
이번 전시의 총괄을 맡은 서영희 아트디렉터는 “갖고 있던 옷에 정성껏 수를 놓아 나와 더 가까운 옷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이번 전시의 출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영희 디렉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주변에서 가능한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데 ‘덜 사고 덜 버리기’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며 “늘 입고 있는 옷에서 출발하니 애정이 있는 옷은 오래 입게 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시 도록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디지털북 형태로 무료 배포된다. 사진은 패션 포토그래퍼 이건호가 맡았다.
'안녕! 바다씨!' 이외에도 20개 친환경 기업의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노모플 마켓’, 업사이클링 패션브랜드 ‘래코드(RE;CODE)’의 팝업 공간과 에어팟 케이스 만들기 체험, 알맹상점의 ‘욕실 제로웨이스트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6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6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11시부터 20시로, 자세한 내용은 노 모어 플라스틱 공식 페이지(http://seff.kr/event/2021-no-more-plastic/) 및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fungo.studio), 또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창에서 검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