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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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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화탐사대] 우리집 앞에 X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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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어제(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가족을 위협하는 오물 테러를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어느 날, 자신의 집 앞에 인분 테러를 당했다는 제보가 ‘실화탐사대’에 들어왔다. 피해자 가족은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흔적이 없고, 범행 시간 아파트 CCTV에도 찍힌 흔적이 없어 가해자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내부인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테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피해자 차의 타이어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송곳으로 구멍을 내기도 했고, 까나리 액젓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일주일 동안, 4번의 오물 테러를 당한 피해자들. 오물 테러 이후, 피해자 가족들은 불안 속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는 피해를 보고 있는 집에 대한 원한, 보복 심리, 복수, 응징 등이 결합이 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재, 국과수에서는 인분의 DNA를 검사하고 있다. DNA 검사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했는데, 피해자 집의 윗집은 검사를 완료했지만 아랫집은 검사를 거부한 상태다. 


그런데, 인분 테러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피해자 아랫집 주민은 윗집의 층간 소음으로 고생하고 있고, 윗집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인분 테러 피해자 가족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7월, 아랫집이 새로 이사를 오고 나서부터 층간 소음에 대한 갈등이 시작됐다고 한다. 인분 테러 피해자 가족은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집에 매트를 깔고, 아이를 단속하는 등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랫집의 전 거주자는 현 거주자의 주장과 달리 층간소음이 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아래층 남자의 직전 거주지 주민을 만났는데, 이 곳에서도 그는 소음에 예민했고, 층간소음으로 윗집과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아랫집 현 거주자는 제작진에게 층간 소음에 대한 울분을 토해냈지만 인분 테러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는 층간 소음에 대해 슬라브 두께가 기본적으로 약하게 깔려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 부엌 쪽이라서 부엌에 매트를 깔면 개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분 테러 피해자 가족은 아랫집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결혼을 빙자해 사기를 치는 남자의 정체와 그에게 피해를 본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예약일시 2020-12-20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