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2Z(투지)의 '묘약' 같은 풀밴드 라이브 "우리는 닥터... 음악으로 사람을 치유하겠다"?
밴드 2Z(투지)가 3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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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두 번째 EP 앨범으로 돌아온 2Z는 타이틀곡 ‘닥터 (Doctor)’ 무대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정현은 앨범명 'Nostrum (노스트럼)’을 “‘엉터리 처방전’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는 가짜 약이지만 효력이 발생하는 ‘플라시보 효과’처럼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엉터리일지라도 사람들을 치유하는 묘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웅은 타이틀곡 ‘닥터 (Doctor)’를 “우리가 의사가 되어 혼탁한 세상에서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겠다는 희망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2Z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뉴제너레이션 비쥬얼 밴드'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웅은 최근 춤에 자신이 생겼다면서 갓세븐의 ‘하지하지마’에 맞춰 수준급 댄스를 보여줘 출연진들의 환호를 샀다.?
모델로 활동했던 범준은 자신의 '애착 모자'를 쓰고 즉석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여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런웨이로 만들었다.?
2Z가 준비한 풀밴드 라이브도 이어졌다.?
먼저 2Z는 지난 수록곡 'My 1st Hero'와 'Not Bad' 매쉬업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예열했다.?
갓세븐의 ‘NOT BY THE MOON’을 2Z만의 색깔로 편곡한 무대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라이브를 감상하며 DJ 영재는 “같이 불러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중간에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 이 자체로 듣는 게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또 2Z는 DJ 영케이와 예정에 없던 즉석 합주를 꾸미기도 했다.?
처음 맞춘 호흡이라고 믿을 수 없는 찰떡 케미스트리로 2Z와 영케이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부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