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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25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패기 넘치는 실력과 예능감으로 뜨거운 인기의 이유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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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이돌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시크릿넘버는 데뷔 일주일 만에 세계 각지에서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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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멤버 디타는 ‘인도네시아 출신 1호 케이팝 걸그룹 멤버’라는 타이틀로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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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디타는 “인도네시아 현지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서 내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들었다. 신기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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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일본에서부터 “알만한 한국 기획사들에게는 모두 명함을 받았다”며 여러 번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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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이처럼 화려한 멤버들이 모여 결성된 그룹 ‘시크릿 넘버’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숫자를 비밀번호로 설정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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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아는 “1년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했다. 그만큼 자신 있다”고 데뷔 앨범을 소개하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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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의 데뷔 앨범에는 유명 프로듀서 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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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는 “‘Who Dis?’는 저스틴 비버, 체인스모커스,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한 멜라니 폰타나가 작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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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진희와 멜라니 폰타나가 고양이 사진을 주고받는 사이가 될 정도로 친해졌다”고 얘기해 DJ 영재와 영케이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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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안무는 ‘히트 안무 제조기’ 배윤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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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배윤정에게 직접 안무 레슨을 받은 적이 있는 진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에게 안무를 배울 때 겁을 많이 먹었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라 그때보다는 덜했지만 여전한 카리스마에 엄청나게 떨었다”고 솔직한 후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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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크릿넘버는 수록곡 ‘Holiday’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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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Holiday’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춤은 세련되고 멋져서 반전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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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가 아이돌 라디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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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시크릿넘버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레드벨벳의 ‘Psycho’,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청하의 ‘벌써 12시’, 두아 리파와 블랙핑크의 ‘Kiss And Make Up’에 맞춰 칼군무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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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와 데니스는 보이그룹 매쉬업 라이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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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반주에 더보이즈의 ‘D.D.D’, 에이티즈의 ‘WAVE’, CIX의 ‘Movie Star’, AB6IX의 ‘BREATHE’, 스트레이 키즈의 ‘MIROH’, 세븐틴의 ‘HI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까지 여덟 곡을 마치 한 곡인 것처럼 녹여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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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운 레아는 방송을 마치며 “아직 우리들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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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