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 새벽 1시~2시 MBC 표준FM

그룹 써드아이가 4일 아이콘 김동혁과 송윤형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한 시간여를 가득 채웠다.

먼저 팀명 ‘써드아이’를 유지는 “제 3의 눈, 세 명의 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존 그룹들과 차별성을 두고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 써드아이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칼군무로 타이틀곡 ‘QUEEN’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방송의 포문을 연 유림은 “트렌디한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가 나오고 후렴 부분이 굉장히 중독성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신세계’를 오마주해 화제가 됐다. 하은은 “여자판 느와르 영화처럼 뮤직비디오를 찍어봤다. 회장 자리를 두고 셋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유지는 “모두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나와 유림이 둘이서 찍는 씬이 있었는데 서로를 보고 웃다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연기를 해야 되니까 너무 웃겼다. 그리고 겨울에 찍어서 너무 추웠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써드아이 멤버들은 ‘DMT (Do Ma Thang)’, ‘OOMM (Out Of My Mind)’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ARD의 ‘RED MOON’, 지코의 ‘아무노래’, 엑소의 ‘Obsession’, 방탄소년단의 ‘ON’, 위너의 ‘MILLIONS’, 아이콘의 ‘뛰어들게 (Dive)’로 이어진 커버 무대로 써드아이는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써드아이는 K-pop뿐만 아니라 팝송은 물론, 남미와 아랍 지역의 노래까지 섭렵한 ‘커버퀸’으로 알려졌다. 유림은 태국곡 Gena Desouza의 ‘Drunk’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며 ‘커버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림은 앞으로 커버해보고 싶은 아이돌로 아이콘을 꼽으며 “굉장히 명곡이 많다. 꼭 아이콘 선배님들의 커버에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유지는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60m 달리기를 9.95초 만에 뛰며 은메달을 차지하고 ‘스포츠퀸’에 등극했다. 유지는 “이사님이 1등하면 원하는 것을 다 해주신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2등을 했다”면서 “소원은 들어주시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Kehlani의 ‘Personal’이 흘러나오자 유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돌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하은은 Bishop Briggs의 ‘River’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소름 돋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써드아이 멤버들은 서로 격려의 말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는 유림에게 “늘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영원한 친구하자. 사랑해”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하은은 유지에게 “리더로서 힘든데 우리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하은은 “오늘 아무데서도 보여드리지 못한 것 다 보여드리고 가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정말 눈물, 콧물, 땀까지 다 빼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웃어보였다.

스페셜 DJ 아이콘 김동혁은 “눈물, 콧물, 땀까지… 디톡스 방송이다”라며 써드아이 멤버들을 다독였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유지는 팬들을 향해 “우리를 많이 기다려주신 팬 분들인데 항상 감사드리고 보답하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유림은 “‘QUEEN’ 앨범으로 계속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고, 그 이후에는 해외투어도 가고 싶고 미니앨범과 정규 앨범도 내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 (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 연출 : 정영선, 최지민, 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