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빛이 나는 솔로’ 성민X유권, 첫 솔로앨범 비하인드 대방출!
*방송: 매일 새벽 1시~2시 MBC 표준FM
솔로 가수로 돌아온 성민과 유권이 지난 5일 빅톤의 최병찬, 정수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첫 솔로곡 무대를 펼쳤다.
성민과 유권이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민은 데뷔 후 14년, 유권은 8년만이다. 성민은 “앨범을 준비한 건 3개월 정도가 됐고, 곡 작업을 한 건 작년부터다. 1년 정도 곡 작업에 매진했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자랑해 보였다. 유권은 “(앨범 준비에) 6개월 정도가 걸렸다. 나만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민은 스페셜 DJ들에게 솔로 앨범을 낸다면 어떤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지 묻기도 했다. 이에 최병찬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발라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보였다. 정수빈은 “즐겨듣는 장르가 R&B라서 R&B 음악을 한 번 해보고 싶다”면서 크러쉬의 ‘Beautiful’을 한 소절 부르기도 했다.
이어 성민은 타이틀곡 ‘오르골 (Orgel)’을 “꿈에 관한 노래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가수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어릴 때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 시키면 말도 잘 못 하고, 발표도 못 하는 소심한 소년이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 아이러니한 꿈을 가졌었다. 남들에게 꿈이 가수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숨어서 꿈을 꿨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꿈을 향해 가고 있지만 내가 얼마나 왔는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소개했다.
성민의 무대를 본 유권은 “동화 같은 드라마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유권은 신곡 ‘Fuego (Feat. 레게 강 같은 평화)’를 “레게인 듯 레게 아닌 레게 같은 음악”이라고 소개한 뒤, 레게 아티스트로 변신한 계기로 “하하 형을 만나 설득당했다. (하하가) 금시계를 보여주며 ‘이거 레게가 사준 거다. 레게 해야 한다’고 유혹하면서 레게의 매력을 설명해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권은 레게의 길로 인도한 하하에게 “레게가 가시밭길이건 꽃길이건 다 상관없다. 레게를 연구하면서 이미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면서, “레게 안에서도 장르가 많다. 그런 걸 공부하다 보니까 나도 몰랐던 레게의 세상에 빠져버렸다”고 말했다. 유권의 타이틀곡을 들은 성민은 “스트레스받았던 어느 날 무턱대고 여행가는 속 시원한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유권은 수록곡 ‘Rise Up (Feat. Koonta)’ 라이브도 선보였다. 유권은 “‘Fuego (Feat. 레게 강 같은 평화)’만으로 레게를 한다고 하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있어서 전통적인 레게를 하나 해보았다. 나의 포부를 담아 만든 곡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성민도 수록곡 잠들기 전 나른함을 담은 노래 ‘스르르 (Zzz…)’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성민은 “(이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 여름에 친구와 작곡을 하려고 만났는데 너무 뜨거워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오늘은 못 하겠다. 누워서 잠이나 자고 가자’며 드러누웠는데 그게 너무 편했다. 한여름의 실바람이 너무 기분 좋아서 그 느낌을 곡으로 써볼까 하고 누워서 작사하고 기타로 작곡했다. 이 노래를 개인방송에서 먼저 선보였다가 팬들이 제목을 만들어줬다”는 작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유권은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서 블락비 바스타즈의 ‘품행제로’, ‘Make It Rain’, 블락비의 ‘Very Good’, ‘Shall We Dance’, 유권의 ‘Fuego (Feat. 레게 강 같은 평화)’에 맞춰 9년 차 아이돌의 추억을 되짚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연출: 손뿌잉, 정영선, 최지민
*문의: 콘텐츠프로모션부 왕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