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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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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요심야극장 <퀵 앤 데드>(The Quick and Dead)
내용
감독/ 샘 레이미 주연/ 샤론 스톤, 진 해크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원제 : The Quick and Dead (1995년)

▶ 제작 : TriStar / JSB Productions (미국)

▶ 등급 : R (Maltin : ★★) / 고등학생 관람가

▶ 장르 : Western / Action / Adventure

▶ 시간 : 105분



▶ 감독 : 샘 레이미

▶ 주연 : 샤론 스톤...엘렌, 진 해크먼...헤럿,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키드, 러셀 크로...코트



섹시 스타에서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하는 샤론 스톤이 서부극에 출연한 작품으로, 95년 칸느영화제 폐막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원제는, 영화 속에 마을 리뎀프션(Redemption) 마을에서 벌어지는 속사 게임 이름으로, '빠른 자는 살고 느린 자는 죽는다'는 뜻이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과감히 총잡이로 변신한 샤론 스톤, <타이타닉>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화면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빛내주는 명연기자 진 해크먼, 의 터프한 형사 러셀 크로 등 초호화 배역진들이 눈길을 끈다.



▶ 줄거리

1878년 가을,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애리조나 주의 한 마을에, 총잡이 차림을 한 정체 불명의 여인 엘런이 나타난다. 예수님에 의한 구속을 의미하는 '리뎀션(Redemption)'이란 이름의 그 마을은 신기(神技)의 총 솜씨를 가진 존 헤럿이란 인물이 십 수 년째 독재자로 군림하며 가난한 주민들의 고혈을 빨아오고 있었다.

헤럿이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연례 행사로 벌이는 '죽음의 총 대결'을 하루 앞둔 마을에는 총을 다룰 줄 아는 건달들과 서부의 이름난 총잡이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었다.

다음 날 출전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던 주점에 젊은 신부(神父)가 밧줄에 묶여 끌려들어온다. 헤럿에 버금가는 총 솜씨로 총애를 받으며 그의 오른팔 노릇을 했던 코트란 이름의 그 신부는 철없는 나이에 헤럿의 마성에 이끌려 빠져들었던 악의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하느님의 종으로 거듭나 멕시코 국경 마을에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헤럿에게 충복의 변절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대결에 참가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헤럿의 협박에 꿋꿋이 저항하던 코트가 처형당하기 직전, 엘런이 민첩하고 정확한 솜씨로 코트의 목에 매인 밧줄을 끊고 그를 구한다.

드디어 피와 죽음을 부르는 대결의 막이 오르고, 억지로 결투장에 내몰린 코트는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총을 쏘며 고뇌에 잠긴다. 엘런은 눈앞에 펼쳐지는 죽음의 제전을 바라보며 복수의 충동과 죽음에의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한다.

헤럿은 과거에 그 마을에서 존경받는 보안관이던 엘런의 아버지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원수였다. 목에 걸린 밧줄을 쏘아 끊으면 아버지를 살려주겠다며 어린 엘런에게 총을 주고, 그 총에 아버지의 목숨이 끊어지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것이었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자책에 고통스러워하며 복수의 칼을 갈던 엘런은 마침내 누구 못지 않은 총 솜씨를 갖추고 마을에 나타났으나 헤럿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마성에 압도당해 무기력해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옛 친구이자 그 마을의 원로 의사인 월러스 노인을 만나 아버지가 죽는 순간까지 가슴에 차고 있던 보안관 배지를 전해 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헤럿을 제거하기 위한 치밀한 작전에 들어간다.

죽음의 대결은 계속되고 여러 총잡이가 희생되어 실려 나간다. 그 중에는 헤럿의 사생아, 키드도 끼여 있었다. 헤럿에게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서러운 방랑 생활을 해 오던 그는 아버지의 마을에 초라한 총포점을 내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며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헤럿은 결국 자신의 자식마저 비정한 결투장의 제물로 만들어 버린다.

드디어 대회 마지막 날, 코트와 헤럿이 결투장에 마주선다. 그러나 결투가 벌어지기 직전, 마을 곳곳의 건물들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되고 혼비백산한 헤럿의 부하들은 모두 코트의 총에 쓰러진다. 그리고 자욱한 화염 너머, 전 날 코트와의 대결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엘이 나타나 헤럿의 머리에 총알을 박는다. 평생의 숙제를 푼 엘런은 엉거주춤 서 있는 코트 앞에 아버지의 '보안관' 배지를 던진 후 말에 올라타고 유유히 마을을 떠난다.





담당 : 강영선(영화부, 789-3175)



홍보 : 마미경(789-2724)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