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여성시대 양희은·김승현입니다」(주승규 789-3436)에서는 창사특집 <세계 속의 한국여성-베트남 편>을 베트남 현지에서 제작해 창사 40주년 기념일인 오는 12월 2일(일) 오전 9시 10분부터 110분간 방송한다.
내년 한·베트남 수교 10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교민과 상사 주재원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특집은 11월 20일(화)부터 26일(월)까지 6박7일 동안 베트남 남부의 경제중심지 호치민시(市)에서 제작되었다.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삶을 꾸려 가는 한인교포의 숫자는 대략 9,000명 선, 대부분 포스코(구 포항제철)같은 대기업의 상사주재원과 그 가족, 봉제, 완구, 신발 등 노동집약적인 사업으로 이미 한국에서는 사양길에 접어든 제조업 종사자들 그리고 식당 운영 같은 자영업자 들이며 한국 외교통상부 산하 KOICA(한국 국제협력단) 소속의 자원봉사자 21명도 베트남 각지에서 한국어 교육, 원예 기술, 태권도, 사회체육 등을 베트남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호치민(구 사이공)시 한국인 회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 공개방송에는
* 호치민시 한국교민회 정광수 이사
* 호치민시 한국교민회 부녀회 이혜경 회장
* 호치민시 한국학교 류재목 이사장과 이혜경 교사, 박기일 학부모 회장
* 휴먼기술학교(라이 따이한 기술교육) 김영관 교장
* 한국 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의
이욱현 사무소장과 자원봉사자
이우형(남, 테니스 농구지도), 류 정(여, 한국어 교육),
김정우(여, 한국어 교육), 윤여민(남, 태권도), 진유정(여, 한국어 교육), 채정숙(여, 원예연구원), 강미진(여, 한국어 교육), 양유경(여, 한국어교사)
* <포스비나> (포스코와 베트남 합자회사) 이문표 사장
* <비자림 손>(스웨터 수출업체) 김경언 부사장
* <럭키 베트남>(봉재완구) 김명희 부사장
외에 한국학교 학생들과 가족, 교포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호치민시는 월남전 당시 민주주의 월남의 수도였던 사이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베트남 남부의 경제중심지이며 메콩 델타를 끼고있어 전세계적인 쌀 곡창지대로도 유명하다. 아열대 기후지역에 위치한 까닭에 년중 22도에서 30도 정도의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11월부터 건기에 접어들면서 평균 섭씨 25도 내외의 기온에 습도도 낮아져 활동하기에는 거의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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