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평일 오후 6시 5분 표준FM
어제(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MBC 조승원 기자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향해 속 시원한 일침을 날려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MBC ‘스트레이트’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윤중천 씨는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만나 김학의 전 차관과의 인연부터 검찰, 경찰, 법원을 넘나들었던 전방위 로비 행적을 밝혔다. 이와 함께 논란의 ‘별장 동영상’ 속 인물도 김학의 전 차관임을 직접 인정했다.
윤중천 씨가 동영상 속 인물에 대해 “(예전 검찰 조사에서) 김학의와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진행자 이승원 평론가는 “‘비슷한 것 같다’는 말이 묘하다. 위증을 피해가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김학의 씨를 의식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조승원 기자는 “어차피 진실은 뻔한데 그대로 인정하자니 자기가 원래 알던 사람이라 부담스러워서 말을 돌려한 것 아니겠나. 지난 주 YTN에서 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씨라고 보도하니까 (김학의 측에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하더라. 윤중천 씨도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법적 대응’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승원 기자는 이어 “이 자리에서 제 이름을 걸고 못을 박겠다. 청취자 여러분, 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 씨가 분명하다. 23년 기자 인생을 걸고 하는 말이니 억울하면 김학의 씨는 나도 고소하라”며 “기자들이 이럴 때 연대해야 한다. 사과를 사과라 하고, 볼펜을 볼펜이라 하는데 그게 왜 고소거리가 되는가”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외에도 조승원 기자는 윤중천 씨가 김학의 전 차관의 승진을 위해 지인을 통한 로비를 벌인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사건 취재를 담은 ‘김학의 X파일이 있는데 나중에 시원하게 털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조승원 기자의 말에 속이 다 시원하다” “조승원 기자의 팬이 됐다” “사이다 일침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대담대담’ 코너가 제일 기다린다”며 기자들의 거침없는 폭로와 일침에 호응을 보냈다.
청취자의 퇴근길을 책임지는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평일 오후 6시 5분 MBC 표쥰FM에서 방송된다.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연출 : 안동진
문의 : 콘텐츠프로모션부 차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