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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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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D수첩」 '현장 보고, 바다는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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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고, 바다는 전쟁중'





이번 주 에서는 지난 9월 26일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일본지도선에 받혀 침몰한 우리어선 삼진호 침몰사건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엇갈리는 주장을 당시 삼진호에 승선했던 어민과 사건을 목격한 주변의 어민들, 일본 정부 당국의 공식입장을 통해 알아본다.


또 바다를 놓고 벌어지는 한, 중, 일 간의 치열한 자국수역 수호 의지를 살펴보고 제 2, 3의 삼진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삼진호 침몰사건의 진실


지난 9월 26일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일본지도선에 받혀 침몰한 우리어선 삼진호. 삼진호가 일본의 EEZ를 침범, 정당한 추적권 행사도중 일어난 우발적 사고라는 일본측의 주장에 대해 우리 어민들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명백한 살인 행위' 라며 분노하고 있다.


삼진호 침몰사건을 둘러싼 한·일 양국간의 팽팽히 엇갈리는 주장과 제기되는 의혹들. 삼진호 침몰사건, 그 진실은 무엇인지, 무려 2시간 여에 걸쳐 벌어진 긴박했던 추격장면을 당시 비디오 자료를 통해 면밀히 분석, 삼진호를 둘러싼 논쟁들을 짚어본다.



▶목숨을 건 불법어로, 어민들은 갈 곳이 없다


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해 가뜩이나 좁아진 바다, 허가권 남발로 이미 포화될대로 포화되었는데…. 게다가 환경오염으로 어족자원은 점점 줄어들고. 이로 인해 어민들은 상대적으로 고기가 풍부한 EEZ 부근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의든 기타 사유든 조업을 하다 일본 EEZ를 조금이라도 침범한 우리 어선들은 나포되어 끌려갈 경우 물게 되는 엄청난 벌금이 두려워 일본 지도선을 만나면 일단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가운데 일본 지도선에 받히고 물대포를 맞아 상처를 입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데...



▶바다는 지금 전쟁중. 바다를 놓고 벌어지는 한·중·일 삼국의 물고 물리는 관계


한편 목포나, 제주, 흑산도 지역은 우리 수역을 넘어 들어와 불법으로 조업하고 있는 중국 어선들로 인해 골치를 썩이고 있다. 한중일 간에 자원의 마지막 보고인 바다를 둘러싸고 자국수역 수호를 위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한발 앞선 어업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한·중·일 간의 치열한 자국 수역 수호 의지를 살펴보고 제 2, 3의 삼진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기획 : 최진용(시사제작 3CP)


취재 : 조능희·장형원 PD(789-3712∼3)



홍보 : 김소현(789-2722)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