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저녁(6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 코너에는 비영리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의 대표 장하나 전 국회의원이 출연했다.
장하나는 “헌정사상 국회의원 임기 중 첫 출산은 처음인 걸로 안다”며 “국회의원하면서 아기를 낳다 보니 직장 눈치보다가 직업을 잃는 등 각종 문제들에 대해 어디까지가 국가 문제인지를 정치인이자 엄마의 시각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국회가 남성 위주 문화가 아직도 많다보니 출산한 의원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며 “출산 이후 국회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에도 본회의에 불출석하면 무단 불참으로 기록되는 불합리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도 “동료들을 봐도 결혼 전에는 밤새서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연습도 하는데 결혼 후에는 남편 눈치, 아기 눈치 보느라 일찍 일찍 집에 가더라”며 맞장구를 쳤다.
정치인으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임기 중에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출산이었다”면서도 “19대에 이어 20대(2016년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공천을 따내려면 술도 마시고 여러 활동을 했어야 했는데 임신 중이라 제약이 많았고, 결국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지금 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83%가 남자고, 평균 나이 55.5세에 재산은 무려 41억에 달한다”며 아기 엄마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는 점도 지적했다.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저녁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연출: 전여민
문의: 홍보부 현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