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종의 한국 나비의 생태를 고품위 고화질 HDTV로 1년간 제작
「나비」「캄차카를 가다」「500년의 비밀, 광릉숲」등 자연다큐 3편 12월 한달 동안 방송 예정
MBC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집 자연다큐멘터리 3편을 방송한다. 12월 한 달 동안 방송될 특집 자연다큐멘터리는 200여종의 한국 나비를 집대성한 HDTV 자연다큐멘터리「나비」와 러시아 극동지방을 찾아간 「캄차카를 가다」그리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500년의 비밀, 광릉숲」 등 다양한 소재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를 마련한다.
우선 12월 2일(일) 밤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창사 40주년 특집 HDTV 자연다큐멘터리「나비」를 방송한다. 2부작으로 방송될「나비」는 200여종의 다양한 한국 나비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나비의 생태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고품위 고화질 HDTV로 1년여간 공들여 제작했다.
제1부는 '나비의 일생'으로 나비의 짝짓기에서 산란까지 나비의 일생을 소개한다. 비에도 젖지 않는 나비의 날개와 다양한 먹이까지 나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이 시간에는 애벌레→번데기→성충을 거치는 다양한 나비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나비의 세계가 펼쳐진다.
제2부 '신비한 나비의 세계' 에서는 서식지에 따른 나비의 분류로 초원성 나비, 고원성 나비와 남부 해안 및 제주도의 나비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 나비로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나비들의 생태에서 한국나비의 소박하지만 다양한 개성을 엿본다. 그밖에 신기한 나비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과 기생벌·사마귀 등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야생의 숲 속, 그 안에서 약하지만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켜나가는 나비의 세계를 소개한다.
봄날 화려한 날개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나비는 어릴 적 우리가 즐겨 불렀던 동요 속 주인공으로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한 곤충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의 나비에 대해서 별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
자연다큐멘터리「나비」는 나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화려한 날개짓 뒤로 숨겨진 치열한 나비의 삶을 따라가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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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이여춘(시사제작 특임2CP)
연출 : 박상일·조수환(시사제작 특임2CP소속, 789-1544)
촬영 : 이면재
작가 : 민순이·이화정(789 -1517)
홍보 : 김지수(789-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