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평일 저녁 오후 8시 25분~10시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끼니 전문가’이지만 대식가 아닌 ‘다식가’로 불러달라
-SNL 이후에 준비하는 것 있지만 아직은 말할 순 없어오늘밤(28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 코너에 배우인지 개그맨인지 규정하기 힘들정도로 다재다능한 권혁수 씨가 출연했다.
권혁수 씨의 생방송 출연에 최욱은 오늘이 4번째 ‘간큰 인터뷰’인데 1회에 출연한 MBC 최승호 사장에 비하면 갈수록 격이 너무 떨어진다며 ‘웃긴 배우’ 권혁수를 반겼다.
안영미는 이렇게 높으신(?) 프로인 줄 몰랐다는 권혁수 씨의 말에 언짢으면 나가도 된다며 평소 남매처럼 지낸다는 친분을 과시했다.
SNL 이후 지금 주력으로 삼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최욱의 질문에는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준비하는 작품이 있다”고만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혁수 씨가 요즘 왁싱 전도사로 나선 것으로 들었다”는 질문에는 지난 1년 동안 왁싱을 받는 ‘왁서’로서 산뜻한 기분, 위생, 각종 질환 예방에 좋은 점이 있다고 답했다.
최욱이 “참으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끼니 전문가’로서도 유명세를 치렀다는 말에 대해서는 지난해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며 배고파서 잠에서 깰 정도로 많이 먹고, 특히 아침에 많이 먹는다며 자신을 대식가라기보다는 ‘다식가’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비법인 많이 움직이면서 살을 빼는 일명 ‘버닝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관리를 한다면서도 우리 모두가 어차피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하니까 일년에 1킬로그램씩 빼는
‘유지어터’가 되는게 스트레스도 덜 받고 빼는 길이 아닌가라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철학을 설파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혁수 씨는 에너지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두 DJ가 임창정 혹은 성동일 씨 같은 스타일을 생각하면 되냐는 물음에는 둘다 맞다고 답했다. 생방송을 마치고 나온 그와 인터뷰를 나눴다.
-----
다음은 권혁수 씨 인터뷰 전문
Q1.땜빵으로 나와주실수 있는가?-SNL과는 다른 류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있는데 그 일정과 겹치지 않게 시간이 맞으면 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 못하는 것은 이해해달라.
Q2.먹는 거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대신 옷 사이즈가 커지죠.
Q3.얼굴도 작으신데 따로 관리하시나요?-올 겨울은 못했어요. 사이클은 아니지만 자전거 타고요. 대신 음료광고처럼 청초하게 탄다. 근데 그게 땀이 엄청난다. 언덕에도 끌고 올라다니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사이클 타거나하면서 지냈다.
Q4.예전 또는 지금의 이미지와는 다른 것을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따로 준비하시는 건 있나?-그게 사실은 저한테 관심이 많으신분이 전국에 50분이 될 것 같다.(웃음) 그분들게 개인기 하나 추가돼서 관심생기는 것 보다는 새로운 생각 행보에 관심 많으시더라. ‘문제적 남자’에 나가서 이미지 틀이 깨지거나하면 제가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고 많구나하고들 생각하시더라. 생각보다 글을 쓰는거에 관심 많다. 사실 의외지 않나. 글씨를 쓸 줄 안다고 장난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책에 빠졌었고 그건 내 인생이니까 의외일수 없지 않은가. 뭐가 그리 신기하지 생각했는데 다른분들 느끼기에는 진짜일까라고 반문한다. 아르바이트하기 싫어서 장학금 받은 건데 다른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열심히 사는구나하고 봐주시는 것 같다.
Q5. 안영미를 ‘나쁜 누나’라고 말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그런가?=무대 위에서 짓궂게 하니까.
Q6.그런 안영미 모습 볼 때 '나쁜 누나' 말고 또다른 느낌은?=본받을 점은 솔직함이다. 가식도 없고 본인의 정서 관리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하는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참 방송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수위조절 하면서 재밌게 하는 거 보면 천재인 것 같다.
Q7.마지막으로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는 키워드는 뭔가?=개인적으로는 내가 생각보다 그런 생각 많이 하는데 다이어트를 한다면 하는 과정도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하지만 누군 성공하고 실패한다. 성공했을 때가 더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더 못 생겨졌다. 살을 빼면 원빈이 나올 줄 알았는데 권혁수였다. 결국은 살 뺄 필요 없는데도 다이어트하지 않는가. 어차피 제가 방송활동 하고 연기활동도 다 과정인데 무언가 돼야 행복하다, 또는 다이어트 성공해야 행복하다라고 결과적으로 느끼기 보다는 정말 간단한게 즐겁게 살자!!라고 말하고 싶다. 나를 보고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 -끝.
연출: 조정선, 전여민
문의: 홍보부 김동희, 현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