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초반 부진을 딛고 평창올림픽 막바지를 향할수록 SBS와 치열한 시청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여자 컬링 한일전 MBC 시청률은 16.0%(출처:닐슨 전국 가구 기준)로 1위인 SBS와 불과 0.1%포인트 차이를 보여 소수점 경쟁을 펼쳤다.
특히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가 마지막 샷을 던진 뒤 결승 진출이 확정된 순간에는 무려 19.4%까지 기록했다.
MBC 중계진은 스톤이 김은정 선수 손을 떠난 뒤 다같이 “가깝게 가깝게”를 외치며 감격스러운 승리 순간을 함께 했다.
타사가 다른 인기 종목을 중계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1엔드 시작부터 중계를 시작한 MBC는 한일전 내내 타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성격과 특성, 데이터에 기초해 우리나라는 물론 상대국의 전략을 차분히 분석하는 MBC해설에 대해 시청자들의 큰 만족도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1일 덴마크 전에서 MBC 시청률은 14.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컬링 중계는 MBC’ 공식이 굳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23일 평창올림픽 전체 중계에서도 양강 구도는 뚜렷이 나타났다.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12.4%로 14.9%인 SBS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고 KBS는 10.1%를 기록했다.
*문의 : 송효은(평창&강릉), 현재근, 강지영(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