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액션 / 스릴러


▶ 시간 : 87분

▶ 감독 : 안톤 후쿠아


▶ 주연 : 주윤발...존 리, 미라 소비노...멕 코번, 마이클 루커... 스탄, 케네스 창...테렌스 웨이, 유르겐 프로크노우...마이클 코번

홍콩 느와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매김 했던 주윤발의 할리우드 데뷔작품.

임무를 다하지 못한 킬러가 우연히 알게 된 위조여권전문가와 함께 달아나면서 벌이는 액션전이 CF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펼쳐진다.

동양의 전통적인 가치관인 가족의 문제와 조직을 배신한 킬러와 그를 쫓는 또 다른 킬러의 설정, 도주 와중에 맞게 되는 위기상황과 로맨스, 개인적 영웅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장면 등 오우삼 감독의 독특한 분위기와 액션이 그대로 담겨 있다. 화려하게 할리우드에 입성한 주윤발과 상대역 미라 소비노의 멋진 연기조화도 볼만하다.

▶ 줄거리

중국계 이민자인 존 리는 최고의 프로 킬러로, 조직적이고 거대한 범죄조직 사이에서 명령을 수행하며 잔혹하리 만치 냉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임무를 다한다.

존 리는 LA의 중국계 갱 두목인 웨이에게 세 가지 임무를 받는다. 두 가지는 배신자를 처리하는 것. 마지막 하나는 웨이의 개인적 복수를 위한 것이다.

마약 밀거래 중 갑자기 덮친 LA 강력계 형사 스탄에게 자신의 아들을 잃고 그 복수로 스탄의 아들을 저격하라는 것이다. 웨이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수는 본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눈앞에서.

존은 베이징에 두고 온 동생과 어머니를 미국으로 무사히 이주시키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맡는다. 숨을 죽이며 스탄의 가족을 기다리던 존. 그러나 어린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자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냉혹한 킬러의 세계에서 거역은 곧 제거를 의미하고, 그는 이제 또 다른 킬러들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그리고 존 리는 중국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웨이의 손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중국으로 돌아가려 한다.

존 리는 위조여권전문가인 멕을 만나러 가지만, 웨이 일당의 습격을 받고 멕과 함께 도망치게 된다. 웨이의 분노는 존의 가족을 파멸시키기 위한 계획에 이르고 어쩔 수 없이 한 배를 탄 멕과 존은 함께 사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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