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일)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서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이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지난 10일, 92일 동안의 탄핵 심판 과정을 거쳐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이 ‘대통령 탄핵 인용’ 전원 일치 결정을 내리면서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이 이뤄졌다. 하지만 탄핵 반대 측의 반발 시위 등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포스트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정치권의 역할과 과제를 짚어봤다.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을 두고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검·헌재 불출석은 대통령의 개인적인 태도 문제다. 탄핵 죄에 성립되느냐는 법리적 판단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사법기관이다. 헌법과 법률을 전제로 중대성을 판단한다”라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역시 나라의 국민이기에 화합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역대 정권에 비해 남북 관계 문제를 굉장히 잘 해결했다고 평가했고, 양 의원은 북한 핵·미사일 발사를 예로 들며 남북 긴장관계를 초례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등 평화관계를 조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기 대선에 대해 홍 의원은 황교안 대행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으면서 과거 DJP와 김영삼의 연정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양 의원은 황 대행이 박 전 대통령 파면 결과에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것이며, 연정은 정치적 방향과 목적이 다르더라도 일정 부분에서 합의를 도출해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것으로 대통령제가 아닐 때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 기획 : 김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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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취록 주요 내용입니다. 전문 및 방송 관련 사진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십시오.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태극기 민심도 애국심…등한시 하지 말아야”
“박 前 대통령 공과, 냉정히 평가 될 수 있어야”
“박 前 대통령 집권 당시… 많은 법안 야당과 충돌로 통과 못해”
“박근혜 정부, 역대 정권 중에서 남북관계 문제 잘 해결했다 생각해”
“개성공단 폐쇄는 올바른 선택”
“야당, 사드문제 규탄하는 것 옳지 않아…민심 혼란 주는 것”
“탄핵 인용 이후 불거진 현안 문제…차기 정부에 이관해야”
“황 권한대행, 헌재소장 임명 사실 상 하기 어려워”
“특검 수사 관련 아쉬운 점,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진행했다는 것”
“대선, 문재인 vs 비문재인 구도로 가게 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행 대선행보 전적으로 지지”
“유일호 부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할 충분한 역량이 된다고 보여져”
“홍준표 지사, 차기 당권 후보 될 가능성 높아”
“연정협상 대상?…김종인‧손학규·안철수 등 모두 수용 가능”
“비文 세력끼리 서로 뭉치고 힘을 합쳐야 할 시기”
“개헌, 국민들의 지지와 촛불민심으로 이루어져야”
◆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재 탄핵 판결, 민주주의 승리의 결과물”
“대통령 권력구조 문제, 폐습 야기…정치 구조의 변화가 필요할 때”
“태극기 집회 민심, 그들의 애국심 이해하고 받아들어야”
“박 前 대통령 업적에 대한 좋은 평가 내리기 어려워”
“역대 정권 중 남북긴장관계 최고조…국민들 불안감 느껴”
“사드배치 문제, 차기 정부에 넘겨야…국민과 여론의 의견을 수렴해야”
“황 권한대행, 가장 중요한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
“헌재소장 임명, 차기 정부가 결정하는 게 정치적 도리”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수사, 대통령 선거 후에 논의해도 된다고 봐”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2차에선 약 220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
“황 권한대행, 박 前 대통령 탄핵에 가장 먼저 책임져야 될 것”
“황 권한대행 대선출마는 매우 무책임한 행동”
“자유한국당-국민의당 대연정,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워”
“김종인 전 대표 탈당사태, 민주당 내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
“김종인 전 대표 탈당으로 동반 탈당할 사람 없어”
“탄핵 정국에 개헌은 시기상조…국민이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것부터 해결해야”
“개헌 논의, 60일도 안 남은 대선 상황에선 어려울 것”
“대선구도는 양자대결이 아닌 의미 있는 다자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