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일)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국내 조기 대선 가시화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각종 경제적 악재 속에서 대내외 혼란을 딛고 한국경제를 회복시킬 방안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유일호 부총리는 국회 탄핵안 가결로 인해 국내 정치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제적 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정부 경제정책은 동일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제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고 언급했다.
지난 4일 열린 긴급 재정집행 관계장관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
일각에서는 근본 대책 없는 시한부 정책이라며 그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유 부총리는 민생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피력했다.
오는 13일 취임 1년을 맞는 그는 중국발 금융쇼크부터 가계부채, 조선 및 해운 구조조정, 브렉시트, 예상을 벗어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선 승리 등 이미 여러 경제적 악재를 겪어본 만큼 향후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 유 부총리는 청년 고용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률이 높은 점을 짚고 서비스업 등에서의 규제 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노동개혁 4대 법안의 2월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저소득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복지를 확충하고 일자리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며, 서민금융 규모를 대폭 확충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 역시 2017년 경제운용 방향의 역점에 속한다고 유 부총리는 말했다.
그는 지난 29일 2017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3대 경제정책 과제로 ‘경기와 리스크 관리, 민생안정, 구조개혁과 미래대비’를 꼽은 바 있다.
유 부총리는 9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IR) 참석해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회장 등 경제권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핫이슈를 놓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신개념 시사 토크쇼로, 날카로우면서도 유연하게 토론을 리드하는 왕상한의 진행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 기획 :유정형
* 책임프로듀서 :이종혁
* 문의 :홍보국 김동희(02-789-2767)
* 녹취록 주요 내용입니다. 전문 및 방송 관련 사진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십시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7년 경제운용방향의 3가지 역점…경기 대응·일자리 문제·구조개혁과 4차 산업혁명 대비"
"국회 탄핵안 가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매우 작아…정부 경제정책 동일하기 때문"
"취임 1년 되돌아보면, 경제성장률 목표치 이루지 못해 아쉬워"
"고용률 역대 최고로 올렸지만 목표했던 바엔 미치지 못해…과제 남아있어"
"청년고용률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업률 여전히 높아, 국민께 송구스러워"
"서비스업, 고용률 높이기 위한 역점 부문…규제 완화 등으로 고용환경 만들어줘야 할 것"
"2월 국회에서 노동 4법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해운산업 구조조정, 불가피한 사안…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
"2017년 가계부채 증가율, 한 자릿수로 낮추는 것이 목표"
"주택담보대출 요건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율 낮출 계획"
"가계부채, 큰 위험 요인 아니라고 봐…고정금리 대출 비중·분할상환 비율 높아진 상황"
"부동산 시장,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어"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 시중금리에 영향 미칠 것"
"美 트럼프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경향 강화할 것…접촉·설득하고 대책 만들어야"
"美 트럼프 행정부와 교감 노력 中"
"9일부터 미국 방문, 골드만삭스 회장·블랙스톤 회장 등 주요 인사 만날 것"
"미국, 현행 기준 따르면 한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없어…가능성 대비 대책 마련 할 것"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경제관계 악화, 제한적일 것"
"일본의 일방적인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유감이다"
"한국-일본 간 경제관계, 정부 정책에 의해 바뀔 일 아냐"
"재정 조기 집행 효과 없을 것이라는 우려, 동의할 수 없어"
"작년 추경 편성, 성장률 0.2% 포인트 올린 것으로 보고 있어…재정집행, 이정도 효과 낼 것"
"전반적 물가 수준 안정적…생활필수품 물가 주시하고 있어"
"생활필수품 물가, 상황 따라 대책 마련…현 상황에선 계란 긴급 수입 등 대책 세우고 있어"
"정부, 법인세 인상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 입장"
"여소야대 상황, 경제민주화법‧법인세 인상 등 적극적으로 정부 입장 설명하고 설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