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은 지난 19일 최근 마약 복용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탤런트 황수정 씨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싸이에 대한 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방송출연금지 결정을 내렸다.

출연제한 심의위원회에는 모두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전원 일치로 문제 연예인의 출연제한을 의결했다.

문화방송이 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연예인에 대해 이처럼 단호한 조치르 위한 것은 프로그램 공영성과 공익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황수정 씨의 자료 화면에 대해서는 뉴스와 다큐멘터리 제작에 활용하는 정도는 용인하되, 싸이의 경우 뮤직 비디오나 가요의 방송을 일절 금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