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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재산 털어 절 인수한 부부, 내 집에 낯선 여인이? 은퇴 후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경기도의 한 절을 매입해 운영해 보기로 한 60대 부부, 그런데 네 식구가 이사 오던 지난 여름에 가족들은 안채에 살고 있는 낯선 여인과 마주해야 했다. 부부는 며칠만 봐주면 나갈 것이라는 전 집주인의 말을 믿고 일단 법당에 짐을 풀었다. 하지만 곧 나가겠다며 차일피일 시간을 끈 것이 벌써 3개월이 되었다. 낯선 여인은 이제 안채를 비워 줄 생각은커녕 CCTV를 통해 절 구석구석을 살피며 오히려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 미스터리한 안채 여인의 정체는? 이른 아침, 집을 나가 늦은 밤이 돼서야 들어온다는 안채의 낯선 여인은 무속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인터뷰를 시도한 제작진에게 자신을 이 절의 주지이자 또 다른 불교단체의 대표라고 소개한 여인은 이곳에 들어온 것은 지난 1월이며 이 절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부부가 이 절을 사기 전 또 다른 계약 예정자였던 한 남자와 함께 이곳을 샀었다는 그녀가 지난 몇 달간 절을 운영해 온 것도 자신이라고 했다. 그녀의 입을 통해 공개된 올해 초 절의 월 수익은 자그마치 천만 원 단위였다.
# 안채 빼앗긴 부부, 왜 당하고만 있나? 지난 몇 개월간 그녀를 내보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수차례 나가라는 통보와 함께 여인의 방에 자물쇠를 채워놓기도 했지만 여인은 자물쇠를 부수고 태연히 안채로 들어가 살고 있다. 오히려 보안장치까지 달아놓고 부부의 출입을 막고 있다. 엄연한 계약서가 존재하고 전 재산을 털어 산 부부의 집이지만 불법점거 중인 여인을 쫓아낼 방법은 명도소송을 통한 강제집행뿐이다. 하지만 판결이 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빨라야 6개월, 절 운영을 못해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겨울을 날 수는 없다는 부부는 이제 최후의 결단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은퇴 후 작은 절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부부와 남의 집을 차지한 채 버티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오늘(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문의 : 홍보국 최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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