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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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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스페셜」<3김시대>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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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 3김을 넘어서(국민의 정부 출범부터 현재까지)





1. 개요



지난 40년 동안 한국정치의 주역이었던 3김이 한국 정치사에 남긴 영향력과 그늘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3김이 현재 어떠한 모습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에 주목하면서, 3김 이후 새롭게 형성되어야 할 바람직한 정치 지형과 리더십의 상을 모색해 본다.





2. 주요내용





1) 3김의 오늘 - 아직 끝나지 않는 3김 시대




안동수 법무부 장관의 충성메모 파문을 둘러싼 정풍운동으로부터 시작된 DJ의 레임덕은 이후 김중권 공천파동과 한광옥 대표선임 파문, 그리고 재보선 참패 이후 개혁연대 성명과 최고위원 일괄사퇴를 맞으면서 급격히 진행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 급기야는 민주당을 탈당하는 사태에 직면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 JP는 DJ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보수와 안정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JP대망론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YS 정권의 종말과 함께 와해되었던 민주계의 재결집을 위한 움직임이나 DJ 정권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발언으로 사실상 시작된 YS의 정치적 재개는 YS-JP의 신당설 등으로 인해 더욱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선을 1년 여 앞둔 시점에 차기 대권 주자들이 이들의 행보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3김이 아직도 건재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2) 3김의 그늘 - 지역주의와 사당정치




지난 16대 총선에서 민국당은 영남 재결집론을 호소하며, 영남인들의 지역정서를 자극했다. JP는 DJ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자신의 텃밭인 충청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 또한 이인제를 내세워 이에 가세했으며, 한나라당의 이회창 또한 자신의 충청연고를 강조했다. 그리고 차기 대선을 1년 여 앞둔 시점인 현재 정계 일각에서는 영남후보론 바람이 또 다시 일고 있다. 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불어오는 지역주의의 바람은 아직도 그 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세를 결집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15방북단 사건 이후 한나라당에서 임동원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을 때, 당에는 이를 비판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는 일부 세력들이 있었다. 그러나 표결 당일 날 이들은 이탈표없이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당론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이나 당론과 배치되는 소신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일부 비판적 세력들은 존재하지만, 이들이 자신의 현실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기에는 당 지도부의 견제나 당론의 무게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당 지도부에 저항하거나 당론을 따르기를 거부했던 사람들이 당에서 비주류로 밀려나고 공천에서 배제되는 현상들이 이를 여실히 반영한다.





3) 3김 이후를 위하여 - 바람직한 정치지형과 리더십의 모색




16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대거 진입한 386세대. 기존 구태 정치의 극복과 새로운 정치의 모색을 위한 이들 소장파들의 쇄신 운동은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작년 국회법 날치기 통과 이후 당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9·15 반란을 비롯하여, 올해 안동수 법무부 장관 파문 이후 정풍파들의 인사쇄신 요구, 그리고 최근 당·정·청의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하는 개혁연대 성명 등 일련의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정치개혁모임이나 화해와 전진포럼과 같이 기존 정당의 비민주적이고 파행적인 운영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공유하는 개혁파 의원들 간에 초당적인 연대 모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공고한 현실정치의 높은 벽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이들 소장파들의 새로운 움직임과 여야 개혁파 의원들의 초당적인 연대 모임의 행보를 주시함으로써, 3김 이후 한국 정치의 새로운 방법론을 위한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살펴보고 이들의 가능성과 한계를 진단해 본다. 2002년 대선을 1년 여 앞둔 시점이지만 차기 대선을 향한 대권 레이스는 이미 본격화되기에 이르렀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의 면면과 행보에 주목함으로써, 3김 이후에 새롭게 형성되어야 할 바람직한 정치 지형과 리더십의 상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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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최우철 PD(011-9944-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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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