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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얼스토리 눈] ㄱ자 들개 엄마 땅주인은 왜 못 내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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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먹자골목, ㄱ자로 허리가 꺾인 칠순의 여인
왁자지껄한 먹자골목. 간판 불이 꺼질 때면 허리가 ㄱ자로 굽은 여인이 나타난다고 한다. 족발 집, 순댓국집을 매일 같이 돌아다니며 음식물 쓰레기를 모은다는 여인.  그녀는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한 산으로 걸음을 옮겼다. 산에서 그녀를 반기는 것은 다름 아닌 15마리의 들개! 여인은 2년 째 매일 식당을 돌며 남은 음식물을 모으고, 그것을 들개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일상이라고 한다. 


땅주인과 10년 갈등, 왜 들개 엄마는 남의 땅에서 개를 키우나?
그런데, 여인이 개를 키우는 곳은 그녀 소유의 땅이 아니었다. 땅주인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793제곱미터(240평)의 땅. 그동안 주인의 동의 없이 10년 이상 무단 점유를 해왔고, 개를 치우고, 땅을 비울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여인은 집을 지어주면 세 들어 살겠다며 오히려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구하는데. 현재 지상권이 적용 되려면 땅 주인과의 상호 동의하에 적용되어야 하며 정식적으로 계약을 맺지 않은 이상 몇 십년을 산다고 해서 지상권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왜 남의 땅에서 들개를 키우는 것일까?


음식물을 모아 15마리 들개들에게 밥 주는 들개 엄마
좁은 고시원에서 남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여인은 고시원에서 제공하는 밥과, 모아온 음식물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2남 2녀의 장녀로,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한 여동생을 돌보며 지내고 있는 여인. 2014년 겨울, 양주의 한 산에서 움막을 짓고 개와 함께 살았지만, 화재가 발생해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다는데. 현재 여인이 풀어놓은 들개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 밭을 밟고, 비닐을 뜯어먹어 농작물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냄새 때문에 창문 열고 살기도 힘들다는데. 심지어 개에게 물린 주민도 있었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주우며 들개를 돌보는 여인과, 자신의 땅을 지키려는 주인의 갈등을 들여다보고 해결점을 찾아본다.  
 

* 홍보 : 이은형
예약일시 2016-04-25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