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수요예술무대는 록커 김종서, 자우림에서 솔로를 선언한 김윤아, 3집 앨범과 함께 나타난 밴드 노바소닉, 그리고 4인조 보컬 그룹 Wiz가 출연한다.
시나위, 부활 등을 거치며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가창력을 인정받아 솔로로 데뷔하데 된 록커 김종서는 '대답없는 너',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핌프록 밴드 실버스푼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재기를 노려왔던 김종서가 30개월만에 8집 <오디세이>와 함께 나타났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플라스틱 신드롬'과 신곡 '절대 사랑', 'starry night' 등을 들려준다.
'Hey, hey, hey', '일탈', '밀랍천사', '매직 카펫 라이드' 등 진지하면서도 발랄하고 경쾌한 모던 록을 들려주던 자우림의 여성 보컬 김윤아가 프로젝트 솔로 앨범 을 내놓았다. 김윤아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서 했으며, 자신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한다.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한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담' 그리고 '가끔씩' 등을 들려준다.
Pump 붐을 일으켰던 '마지막 편지... 그것조차 거짓', '진달래 꽃' 등 하드록과 갱스터 랩이 결합된 강렬한 하드코어를 비롯하여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음악을 선보이던 노바소닉이 김진표 탈퇴 등 여러 소문을 뒤로하고, 3집 앨범을 내놓게 되었다. 한편 랩퍼 김진표는 영화 배우·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있다. 수요예술무대에서 '마지막 편지…그것조차 거짓'과 신곡 '나쁜 여자'를 들려준다.
4인조 남성 보컬 Wiz는 Wizard의 약자를 따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댄스팀으로 네 멤버 모두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아카펠라와 그들의 신곡 'Promise'를 들려준다.
연출 : 한봉근
작가 : 이 선
홍보 : 이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