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여 명이 동원된 수색작전! 분노한 수백명 주민들 '락스통 시위'
3월 7일, 평택의 한 모텔에서 한 부부가 7살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학대를 당했다는 아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계모는 2월, 술을 마신 채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는데. 수색대, 해군 등 수백여 명이 아이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공개수사 2일 만에 계모는 아들 원영이를 암매장 했다고 자백했는데. 사망한지 40일 만에 발견된 원영이의 시신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이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지난 14일 평택 원영이 사망사건의 현장검증에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어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3달 동안의 감금.. 계모는 왜 학대했나?
할아버지의 무덤에서 5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원영이. 2월 2일, 아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해, 벌을 주기 위해 알몸에 찬물을 끼얹고 20여 시간이 지난 다음 날 보니 아이가 사망했다고 계모는 진술했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끔찍한 학대! 유난히 추웠던 지난 11월부터 3개월 동안 아이가 머물렀던 곳은 다름 아닌 욕실이었다.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은 채 욕실에 머물렀던 원영이. 사망하기 5일 전에는 아이가 소변을 변기 바깥에 흘렸다는 이유로 욕실에 무릎을 꿇리고 온 몸에 락스를 뿌렸다는데. 왜 계모는 원영이를 욕실에 가둔 것일까. 그리고 왜 아빠는 그 사실을 알고도, 계모를 말리지 않은 것일까?
“원영이는 잘 있대?” 알리바이를 꾸민 계모와 친부
원영이의 시신을 본 계모와 아빠는 아이를 이불에 말아 열흘 동안 세탁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아이가 사망한 다음 날부터 부부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있는 것처럼 행동한 것이다. 원영이가 잘 있는지, 뭘 먹었는지 확인하는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물론,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원영이를 위해 가방과 신발주머니를 구입했다. 3월 4일, 아빠는 아이 실종됐다며 회사에 휴가를 내고 아이를 찾기도 했다는데.
아이 데려가라며 욕설문자를 보낸 계모, 왜 아이 보내지 않았나
지난 13일 한 줌의 재가 된 원영이.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원영이의 친모와 친 할머니는 삼대독자인 아이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며 오열했다. 장례식 후, 친할머니를 직접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년 동안 원영이를 만나지 못한 친할머니는 몇 차례 계모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핸드폰을 건넸다. 2013년 재혼한 아빠와 계모. 시간이 지날수록 계모는 원영이와 누나를 괴롭혀왔다는데.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평택 원영이 사망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 문의 : 홍보국 이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