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리얼스토리 눈] 해녀들의 문어전쟁 왜 칠순에도 멈출 수 없나
내용
 

사라져가는 해녀들의 목숨 건 물질! 동해 문어 잡는 해녀들의 모습이 오늘(10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동해 문어 전쟁 통발 어선 VS 맨손 해녀
예로부터 귀한 몸값 자랑하며 어민들에게 효자 어종으로 손꼽혀온 문어. 특히 강원도에서 잡히는 문어는 유독 풍미가 좋다 하여 남․서해안의 문어보다 20% 이상 높은 금액에 판매됐 다. 3월 금어기를 앞두고 막바지 문어잡이가 한창인 강원도의 작은 항구 갈남항. 늦겨울 문어는 깊은 수심에 있다가 얕은수심으로 올라와 체내 염분도 적고 살도 쫀득하게 올라 kg당 5만 원 안팎으로 값이 매겨지니 마을 전체가 문어잡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선마다 통발 휘날리며 바다를 누비는 사이 갈남마을의 8명의 해녀도 문어를 잡기 위해 매일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얼음장 같은 바닷속에서 맨손으로 문어를 잡는 해녀들. 해녀들 사이에서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한데, 지금 동해 앞은 그야말로 문어전쟁이다.

위암 극복한 칠순 해녀 목숨 건 문어잡이
기본 5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갈남 마을 해녀들. 하지만 아무리 베테랑이라 해도 대왕문어의 포획은 녹록지가 않다. 자칫 화가 난 문어가 다리로 사람 몸을 감싸며 공격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왕문어를 발견하고도 심장이 떨려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양애옥(70세) 해녀와 김순자 (59세) 해녀는 다르다. 김순자 씨가 30년 전 처음 물질을 배우면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해녀들 가운데서도 독하기로 소문이 자자한데, 특히 김순자 씨는 유방암을, 양애옥 해녀는 위암 말기를 극복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뜨거운 물로 잠수복을 녹여가며 문어잡이에 나서는 두 사람. 고된 작업 끝에 드디어 대왕문어를 발견한 양애옥 해녀는 김순자 해녀의 도움으로 8kg 문어 포획에 성공한다!

해녀들의 보양식 문어 건강 밥상
큰 문어는 경매로 내다 팔고 작은 문어는 곧잘 새참 거리로 먹는 해녀들. 즉석에서 삶아 초장을 찍어 먹거나 해삼, 멍게와 함께 넣고 칼칼하게 끓여내는 문어탕은 별미 중의 별미다. 그중에서도 특히 김순자 해녀와 양애옥 해녀는 먹물을 나누어 먹는데 항암 효능이 있어 종종 즐겨 먹는 건강식이다. 두 사람은 고된 물질 속에서도 늘 바다가 내어준 건강밥상과 함께하기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말한다. 해마다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해녀. 칠순의 해녀들은 생업을 위해 그리고 해녀의 명맥을 잇기 위해 오늘도 겨울 바다에 뛰어든다.


* 문의 : 홍보국 이은형
예약일시 2016-03-10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