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치러진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 <대한민국:요르단> 경기에서 MBC가 새로운 시도의 축구중계로 시청자와 하나가 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카타르 도하 슈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이 1:0로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MBC는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을 내세워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중계를 선보여 TNmS(수도권 기준) 12.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49세 시청률 역시 같은 경기를 중계한 타사에 크게 앞서 두 기준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타사와 비교해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높은 시청률의 견인으로 ‘소통과 재미’를 콘셉트 삼아 전세대의 시청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우선 기존 스포츠 중계의 틀을 깬 파격적인 오프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의 스포츠 중계가 캐스터와 해설이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당일 경기의 기본정보와 전망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면, 이번 중계에서는 MBC의 인기 드라마 <내딸 금사월>의 시간대에 중계가 시작된 만큼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경기와 중계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의 회의 장면을 구성하여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내딸 금사월>의 출연자인 윤현민(강찬빈 역)과의 전화연결로 <내딸 금사월>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한 설정은 재치넘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네티즌과의 소통에서 크게 활약한 김성주, 안정환의 특장점을 바로 중계에 접목하여 iMBC와 모바일 앱 ‘해요’를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하며 중계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최고의 입담을 과시한 김성주와 안정환은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시청자와 소통하였고, 특히 후반전에 선수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채팅창에는 안정환 해설위원이 대신 뛰라는 채팅멘트가 올라왔을때 김성주가 이를 소개하여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제작진의 전언에 따르면 iMBC와 모바일 앱 ‘해요’에는 사이트 오픈 이후 가장 많은 참여자가 함께 하였다고.
기존의 스포츠 중계가 전형적이고 딱딱했다면 어제 있었던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 <대한민국:요르단> 경기는 그 편견을 깬 분기점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캐스터 김성주와 촌철살인의 멘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안정환 해설위원 그리고 현대축구에 대한 다양한 지식으로 경기를 분석하는 서형욱 해설위원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결정판이었던 어제 경기로 ‘스포츠 중계 명가 MBC’라는 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기회였다.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선 우리나라는 오는 수요일 새벽 홈팀 카타르와 4강전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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