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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프 미’를 외치는 일흔넷 초지 씨의 정체는? 지방의 한 도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들리는 소리가 있다. 바로 영어로 도와달라는 뜻의“헬프 미!”. ‘과연 누가 이토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나설까?’하는 찰나 한 손에 양말을 들고 연신 “헬프 미!”를 외치는 사람은 올해 일흔네 살의 신초지 씨다. 지난 55년간 자신의 몸보다 큰 수레를 끌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헬프 미”를 외치며 양말 봇짐장사를 해왔다는 초지 씨. 때문에 대전에서는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요, 일명 ‘헬프미 할머니’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유명해진 건 “헬프 미” 때문이 아니라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대전 사람들! 바로 양말 봇짐장수 초지 씨가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무려 20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일흔넷 초지 씨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2. 5만 원짜리 월세방에 사는 초지 씨, 20억 기부의 비밀은? 20억 원을 기부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는 초지 씨. 하지만 그녀를 따라 가 본 그녀의 집은 7평밖에 안 되는 5만 원짜리 월세방이었는데. 식사는 관공서 식당에서 얻은 공짜밥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고 양말 장사를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다 떨어진 양말을 신는 초지 씨. 기초 수급자로 월 20만 원의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50년 가까이 20억 원에 이르는 기부를 했다는 초지 씨.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열여섯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 가정불화로 3년 만에 뛰쳐나왔다는 초지 씨. 이후 수중에 있던 70원으로 양말 두 켤레를 사 행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후 봇짐을 지고 다니며 양말 봇짐장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는 초지 씨. 한때는 하루에 수십만 원을 벌 정도로 장사가 잘 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5세 나이에 큰 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는데. 과연 초지 씨의 봇짐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3. 평생 혼자 산 초지 씨, 왜 기부를 고집하나? 영하 6도의 날씨에도 수레에 양말들을 가득 싣고 장사를 나서는 초지 씨. 그녀가 자주 찾는 곳은 대전 시내 관공서와 학교다. 안면을 익히고 물건을 들이밀며 강매(?) 하듯 물건을 파는 것이 그녀의 장사 수완이라는데. 당황스러울 법도 하지만 초지 씨의 선행이 알려지며 사람들도 흔쾌히 그녀의 양말을 사주고. 초지 씨는 연말을 맞아 양로원과 고아원을 찾아 나눔을 이어가는데... 그러나 대부분의 끼니를 맨 밥에 김치로 때우며 추운 날씨에도 무거운 수레를 끌고 있는 초지 씨는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 10년 전 자궁암에 걸려 오랜 투병생활을 한데다 사고로 관절까지 좋지 않은 상황. 최근엔 빈혈이 심해져 조금만 걸어 다녀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기부를 위해 장사를 멈출 수 없다는 초지 씨. 그녀가 이토록 기부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문의 : 홍보국 이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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