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안방극장에 훈훈한 고향 소식을 전해 온 「고향은 지금」 (진행/김성환 황선숙)이 겨울을 앞두고 각 가정에 도움이 될만한 김장 정보를 전한다.
[클릭! 고향 닷컴] 의 코너에서 '산지직송 직거래 김장시장 개장'이라는 부제로 소개될 내용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농산물 직판장에 서게 될 김장시장 소식. 요즘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지만 한 겨울 우리 가정의 식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김장 김치.
이 코너에서는 전국 70여 농산물 생산업체가 참가해 무, 배추는 물론 각종 젓갈과 장아찌, 쌀, 과일 등을 10~20% 정도 저렴하게 직판하고 있는 소식을 전한다. . 이밖에 전북 완주군 원구암 마을의 독특한 겨울맞이 소식과 약초를 넣은 순대 개발 소식 등이 소개된다.
각 코너별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마을 좋을씨고] 생강향 가득한 원구암마을의 겨울맞이
1) 장소 : 전북 완주군 동봉읍 구암리 원구암마을
2) 내용 : 예로부터 생강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완주군 봉동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황토색 점질 토양이어서 집집마다 토굴을 만들어놓고 수확한 생강을 저장, 김장은 물론 명절 때, 봄 종자 파종 때 등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만큼씩 출하한다.
전체 40여 가구 가운데 90% 이상의 농가에서 생강을 재배하는 원구암 마을엔 최근에 만들어진 토굴은 물론 마루 아래 만들어진 토굴 역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원구암 마을의 오랜 생강재배역사를 엿볼 수 있다.
(연락처 : 구암리 이장 김대선, 063-261-9165)
[체험 고향의 맛] 약초의 계절, 뜨끈한 순대와의 만남
1) 장소 :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2) 내용 : 해발 1,000미터가 넘는 문수봉 자락에 위치한 덕산면 도기리 일대에서는 전체 100여 농가에서 약초를 재배하고 있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 황기 수확이 한창이다. 일대 약초재배농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약초가공공장에서는 인근에서 거둬들인 약초를 씻고 다듬고 말리는 작업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제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지역 특산물인 약초의 소비를 늘리고자 제천에서 오랜동안 순대를 만들어온 이종흥씨와 함께 약초 추출액을 이용한 순대를 개발. 약초 재배 농민들에게 또 다른 소득원을 만들어주고 있다.
(연락처 : 문수산약초가공영농조합 권덕기, 043-651-6532
약초순대 개발자 이종흥, 043-643-5093)
[클릭! 고향 닷컴] 산지직송 직거래 김장시장 개장
1) 장소 : 경기 포천군 창수면 운산리+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농산물직판장
2) 내용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무, 배추는 물론 각종 젓갈과 장아찌, 쌀, 과일 등을 10~20% 정도 저렴하게 직판하는 김장시장이 열린다.
전국 70여 농산물 생산업체가 참가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최근 작황상태가 좋아 무, 배추 값이 폭락,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 배추 재배농민과 직접 연계. 전국 8도의 독특한 젓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연락처 : 농산물직판장 이종기 본부장, 420-1611)
[선진농업] 100% 유자발효쥬스 탄생
1) 장소 : 경남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마산시 월령도 경남대학교
2) 내용 : 연간 2~300톤의 유자가 생산되고 있는 경남 거제에서 유자생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100% 유자발효쥬스가 개발되어 홍콩에 수출길을 열었다. 경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우강윤교수팀과 청유식품에서 함께 개발해낸 유자쥬스는 생과일을 껍질째 발효시켜 나온 원액을 희석하여 만드는데 이를 통해 유자의 씨부분을 제외한 과육과 과피 등 유자를 80% 이상, 활용하게 하였다.
지난 95년 유자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재배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유자의 영양이 100% 담긴 고급 주스를 전달하며 홍콩, 일본 등지로의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여 우리 농산물 가공품을 세계속으로 전달하는 데에도 한 몫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연락처 : 경남대 생명공학부 우강윤, 055-249-2688
청유식품 김연석, 055-632-6224)
[우리도 한 마디] 태안은 지금 낚시천국
1) 장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족리 안흥항
2) 내용 : 9월부터 시작된 바다낚시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 더욱 가까워진 태안군은 바다낚시꾼들이 연일 성시를 이뤄 조업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어민들에게도 새로운 소득원이 되어주고 있다.
안흥항 주변에는 10여척의 선단을 지니고 있는 낚시업체가 10여 군데 있고 낚시배도 70여척에 이르고 있는데 낚시 손님이 없을 경우 조업활동을 하는 평범한 어민들이 대부분이다. 항구를 출발. 1~2시간이면 낚시 포인트를 만나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을 잡을 수 있다는 안흥항에서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바다낚시를 소개하고 시원한 겨울바다와 싱싱한 활어들의 모습을 자랑하도록 한다.
기획 : MBC
프로듀서 : 김익호(외주제작 책임PD, 789-3123)
제작 : 네오비전
연출 : 박형준·김윤현(789-2744)
작가 : 최은영
홍보 : 임재홍(789-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