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 : Money talks(1997)
▶ 제작 : New Line Cinema(미국)
▶ 등급 : R (Maltin :★★) / 연소자관람불가
▶ 장르 : Action / Comedy
▶ 시간 : 95분
▶ 감독 : 브랫 레트너
▶ 주연 : 찰리 신...제임스 러셀, 크리스 터커...프랭클린 해쳇, 헤더 락클리어...그레이스 시프리아니, 폴 소비노...가이 시프리아니, 제라르 이스마엘...레이몬드 빌라드
끊임없이 터지는 폭소에 쉴 틈을 주지 않는 대형액션이 펼쳐지는 <머니 토크>는 한 조무래기 사기꾼이 경찰 살해범이란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이다. 이 사기꾼의 신세는 시간이 갈수록 복잡하게 꼬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는데, 유일하게 그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거는 헤드라인 뉴스의 테마를 담당하는 텔레비전 리포터뿐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만남. 이제 두 사람은 누명을 벗기 위해 그리고 특종을 잡기 위해 본의 아니게 한 팀이 된다.
사기꾼 역은 <제 5원소>, <러시 아워> 등에서 속사포 같은 입담을 자랑한 크리스 터커가 맡았고, <못말리는 람보>, <메이저 리그> 등을 통해 이미 '코미디가 되는 몇 안되는 헐리웃 스타'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찰리 신이 텔레비전 리포터 역에 낙점됐다. 쉴새없이 떠벌리면서도 똑똑해 보이는 크리스 터커와 어딘지 모르게 덜떨어진 듯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를 묘하게 풍기는 찰리 신의 매력이 아낌없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팀웍이 영화 내내 액션 버디무비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또한 <머니 토크>는 액션의 볼거리들을 많이 제공하는데 특히 숨막히는 자동차 추격신, 대량의 다이아몬드를 찾는 죽음의 숨바꼭질 게임과 로스앤젤레스 원형 경기장을 폭파하는 라스트 신이 바로 그것이다. 끊임없이 터지는 폭소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긴박감 넘치게 펼쳐지는 메가톤급 액션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 줄거리
프랭클린 해쳇의 주특기는 '총알보다 빠른 말발!'. 세차장 세차원으로 일하면서 부업으로 암표를 파는 그는 오늘도 손님이 세차하라고 맡긴 벤츠를 몰고 콜로세움 경기장으로 달려가 롤런드로부터 다저스 경기 표와 레이커스 경기 표를 받아온다.
도시의 조무래기 범법자들을 추적하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채널 12 뉴스"의 제임스 러셀은 특종에 목맨 방송사 기자다.
어느 날 범죄현장을 취재하던 제임스는 프랭클린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오히려 프랭클린에게 조롱만 당한다. 화가 난 제임스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프랭클린의 암표파는 현장을 덮치게 하고, 구속된 프랭클린은 죄수 수송차에 실려 주교도소로 향한다. 그와 함께 한 사슬에 매인 죄수는 악독한 국제 다이아몬드 밀수업자인 빌라드였다.
빌라드는 1500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다 위조여권 소지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된 프랑스인 범죄자다. 주 교도소로 가는 중에 무장한 괴한들이 죄수호송 버스를 탈취하고 빌라드와 함께 묶여 있던 프랭클린은 탈출하는 빌라드의 인질이 된다. 빌라드의 부하들이 호송경찰과 나머지 죄수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헬기로 탈출할 때 유일한 목격자 프랭클린은 가까스로 도망친다. 프랭클린은 탈출 헬기에서 빌라드와 그의 동생 듀브레이의 대화에서 1500백만 달러 어치의 다이아몬드가 자동차 박람회에서 경매될 예정인 어느 자동차 계기판 밑에 숨겨두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을 통해 경찰들은 고속도로를 따라 추적을 하고, 프랭클린은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곧 그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빌라드와 뉴욕 경찰들의 추적을 쉽게 따돌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누명에 빠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야 함을 깨닫는다. 그는 제임스를 불러내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
자신의 아름다운 약혼녀 그레이스와의 결혼식이 임박함에도 불구하고, 해고 위기에 처한 제임스는 특종을 위해, 그리고 미래의 부유한 장인이 될 가이 시프리아니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는 욕망 때문에 이 사건의 동참을 결심한다. 그의 취재 내용 대부분은 바로 이러한 '경찰 살해자'에 대한 사건들이었다.
그러나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기 마련! 제임스는 곧 총탄 세례를 받고 높은 빌딩에서 떨어지는 등 결혼식 전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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