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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가 지난 5월 31일(일) 14회 방송분에서 시청률 21.8%(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주말을 사로잡은 인기 비결 셋을 알아본다.
# 더 이상 로코퀸은 잊어라! ‘강력계 형사 출신’ 밥집 아줌마 김정은의 완벽 연기 변신!
[여자를 울려]는 첫 방송 이후 극 중 김정은의 연기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타공인 ‘로코퀸’에서 소탈한 ‘전직 강력반 형사’ 출신의 밥집 아줌마로 액션까지 불사하며 연기 변신을 한 김정은은 ‘덕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연기 생활 최초로 액션스쿨까지 다니며 캐릭터에 공을 들였다. 덕분에 ‘미모’ 대신 ‘소탈함’을 입은 김정은의 연기 변신은 성공적으로 이어진 상황. 시청자들 역시 덕인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담을 만큼 몰입도가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런 덕인의 모든 것을 사랑하며 그녀의 지난 과거까지도 감싸안는 덕인의 남자 진우 역할을 맡은 송창의까지 전작의 ‘날카로운 천재 심리학자’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고,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자상하고 달달한 면모를 선보여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하고 있다.
#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
김정은과 송창의 뿐 아니라 은수 역의 하희라와 홍란 역의 이태란 등은 이미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에서 여러 번 주연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흥행의 법칙’을 아는 연기자들이다. 특히 주로 선한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왔던 하희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구한 운명을 살아가며 순한 모습과 독한 모습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란 역할의 이태란 역시 만인의 사랑을 받는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 뒤에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은수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물론 복잡한 내면의 감정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인교진 역시 갈등의 핵심에서 시청률 견인차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대규 또한 사랑했던 여자와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진명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거기에 강회장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 이순재와 이미 함께 부부 연기를 해 본 바 있는 서우림이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고 있다.
거기에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신예들이 합류해 선배 연기자들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엠블랙으로 유명한 아이돌 천둥은 박상현이라는 이름으로 은수의 아들 현서 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고, 그 외에도 가능성 높은 신예들이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거쳐 드라마에 합류했다. 또한 진선규, 지일주, 한보배 등은 그 동안 드라마에서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속도감 넘치는 전개에 섬세한 연출
[여자를 울려]는 통상 50부작인 주말드라마에서 10회를 줄인 40부작으로 늘어짐 없는 빠른 전개와 호흡을 자랑한다. 초반부터 경철과 진희(한이서)의 불륜이 전면으로 드러났고, 덕인 역시 이 사실을 빠르게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아직 절반이 채 오지 않은 상황임에도 덕인과 진우의 관계가 이미 많이 발전했다. 또한 강회장의 집안에서도 은수와 진명, 홍란의 관계가 빠르게 정리되며 ‘폭풍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에 최근 밝혀진 덕인의 생모 화순(김해숙)의 존재 등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또 이런 빠른 전개 가운데서도 섬세한 연출이 함께하며 드라마는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매 장면, 인물들의 감정씬에서는 늦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풍경이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들을 극대화 시키는 연출이 함께하며 드라마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 배우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며 내용이 빨리 전개가 되는 가운데에서도 시청자들이 몰입도 있게 따라갈 수 있는 연출이 뒷받침 되고 있다는 평이다.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기획: 노도철 *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문의: 홍보국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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