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의 체벌과 가혹한 처사로 인해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섰다. 경기도의 어는 초등학교에서는 급식을 다 먹지 못하면 집에 보내지 않던 선생님은 힘들게 먹던 아이들이 토했을 경우 도움을 주기는커녕 토사물까지 먹도록 했다는 것. 또한 서울의 학 사립학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어 벌어져 학부모와 교사간의 대립 양상으로까지 사태가 확산되었다. 무엇이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왔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취재한다.
▶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분노
" 그들에게 저희 아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 "
이제 막 학교라는 문을 들어선 자녀들의 동심을 상처 낸 담임선생님의 가혹한 학습지도와 체벌에 대해 집단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 그들은 교권이라는 이름 하에 비상식적인 학습지도 및 가혹한 체벌을 하는 교사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맡길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 토사물 까지 먹이는 선생님, 뺨 때리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우리 시대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문제가 생긴 곳은 경기도의 한 공립 초등학교. 학부형들의 주장에 의하면 아이들이 급식을 다 먹지 못하면 집에 보내지 않았던 선생님은 힘들게 먹던 아이들이 토했을 경우 도움을 주기는커녕 토사물 까지 먹도록 했다는 것.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이들은 음식을 토해도 그 사실을 숨기기 일수였고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옆의 아이들도 역한 냄새를 참고 끝까지 먹어야 했다는 것.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린 아이들도 있었다고….
이번 일로 학부모가 보는 앞에서도 폭언과 심한 체벌을 하던 선생님을 참고 보아 왔던 학부형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급기야는 담임교체 요구서명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런 일은 서울의 한 사립학교도 마찬가지. 급식도우미로 참여했던 한 학부모가 토한 아이를 보고 도와주려 했지만 담임 선생님이 이를 제지했다는 것. 결국 그 아이는 토한 이후에도 점심을 마저 먹어야만 했는데….
준비물을 안 가져 왔다고, 대답이 늦는다고 쉽게 아이들 뺨을 때리는 선생님 때문에 아이들이 그것을 흉내내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결국 이곳 학부모들도 들고 일어섰다.
▶학부모들의 과잉반응인가, 지나친 교권 행사인가?
일부 학부모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아파트게시판에 진정서 내용을 공개하면서 경기도 공립학교의 해당교사는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학교 당국은 잘못이 있다 해도 너무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 그러나 학부모들은 교사와 학교장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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