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MBC(www.imbc.com / 대표 조정민)는 오는 14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방송정보 하나 더 서비스'(약칭 '하나 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 더 서비스'란 MBC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인물·장소·상품 정보 등 각종 방송 정보를 인터넷 다시보기(VOD:Video on Demand)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 방송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먼저 뉴스·교양·드라마 등 MBC프로그램에 등장한 시사 인물 연기자 등 인물 정보와 촬영 장소 등에 대한 지역 정보, 시사 상식 등의 교양 정보를 인터넷 다시보기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VOD 화면의 트래킹 과정에서 직접 영상을 클릭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현돼,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소개되는 상품이나 기업은 일반적인 웹 배너나 인터넷 광고와는 차별화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공중파 인터넷 방송사의 경우,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의 단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쳤으나, 인터넷MBC는 공중파 방송과 차별화되는 방송 부가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본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MBC 조정민 사장은 "하나 더 서비스는 인터넷 고유의 Interactive 기능을 최대한 살린 서비스"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디지털 데이터 방송의 전단계로서 앞으로 변화되는 방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MBC는 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관련 작업을 진행해 왔고, MBC 수목드라마 <가을에 만난 남자>의 14일 방송 분부터 '하나 더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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