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문희준의 더블임팩트」(매일 오후 8시-10시 91.9MHz)가 라디오의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라디오키드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스타들의 저녁 식사'라는 섹터가 방송이 된다. '스타들의 저녁 식사'란 말 그대로 인기가수나 탤런트들이 나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지상파 TV나 케이블 TV 등에서는 이따금, 음식을 먹으면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라디오에서 식사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연출자인 조정선 PD는 "과거의 라디오는 아나운서 톤의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가 미덕이었고, 게스트 역시나 딱딱한 분위기에서 모범 답안을 읽듯이 질문에 대답하는 스타일이 위주였지만, 요즘은 세태가 다르다"며 "방송 중에 식사를 함께 하게 되면, 게스트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아, 흥미가 배가 된다" 고 말한다.
그 동안 '스타들의 저녁 식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스타로는 김민종, 강병규, 이정현 등이 있으며 오는 21일(수)에는 하리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3×3(삼 곱하기 삼)이란 이색적인 섹터도 관심을 끈다. 이 섹터는 한 시간 동안에 같은 노래를 무려 3번씩이나 트는 파격적인 구성이다. 최근에 인기가 급상승한 T의 '시간이 흐른 뒤', 박화요비의 '눈물' 같은 노래들이 3×3 섹터의 혜택을 누렸다고 한다. 3×3(삼 곱하기 삼)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특정 가요를 소개함으로써, 음악성있는 가요를 소개하겠다는 의도이다.
이것은 음악성에 의존하기보다는 이벤트적이고 퍼포먼스적인 기획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음반제작 관행을 일소하고, 뮤직비디오에 거액을 투자해야만 히트가 가능하다는 왜곡된 가요시장을 바로 잡기 위해서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매일 5,000여 개 이상의 전자메일이 폭주하고, 방송 개시 불과 3주만에 프로그램 동호회원 수만도 3만명을 넘어선 인기 프로그램 MBC-FM4U「문희준의 더블임팩트」가 앞으로 또 어떤 화제를 낳을지 주목된다.
연출 : 조정선(라디오 3CP소속 , 789-3452)
홍보 : 김지수(789-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