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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개자료)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내용
<개요>

- 기획: 최용원
- 극본: 은주영
- 연출: 이민수, 오승열
- 형식: 아침드라마 120부작
- 방송시간: 월~금 오전 7시 50분
- 첫 방송: 11월 3일(월) 오전 7시 50분
- 출연: 박선영, 고은미, 현우성, 선우재덕, 정찬, 박준혁 등
- 제작 : MBC C&I

<기획의도>

감당키 힘든 시련이 닥쳐올 때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숨을 죽이며
그 시련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게 된다.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이 모든 시련이 끝나겠지... 여기면서.

하지만 그저 두려워하며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바란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소중한 것을 빼앗기고도 되찾지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짓밟히고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그런 인생이 되지 않을까?

여기, 그 시련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되기로 결심한 한 여자가 있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그저 평범한 행복을 꿈꿨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남편에게 배신을 당하고, 하나 뿐인 딸마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묻어버린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은
그녀가 진실에 접근하려는 순간, 오히려 누명을 씌워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모든 걸 잃고 희망이라고는 다 사라져 버렸다고 느낀 순간, 그녀는 깨닫는다.
이 거대한 폭풍과 맞서 싸우기 위해선 바로 내가,
스스로 폭풍이 되어야만 한단 사실을!
나 아닌 그 누구도 내게 닥친 시련과 대신 맞서 싸워줄 수 없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폭풍을 두려워하며 바라보기만 하는 대신
기꺼이 그 속으로 뛰어든 한 여자를 통해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이
그 어떤 권력보다 강하며 그 어떤 물질보다 가치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인물소개>

한정임 (배우 : 박선영)
살림의 여왕.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주부 9단.
알뜰하게 사느라 버려진 수납장 주워 시트지 붙여 쓰고, 남의 옷 얻어다 리폼 해 입는다. 하지만 그렇게 아낀 돈으로 남몰래 형편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도 전해주고, 독거노인들 먹거리도 챙기는, 돈은 버는 것 보다 쓰는 게 중요하다는 걸 몸소 실천하는 그녀. 명품 가방에 보석 반지 하나 없이도 스스로 빛이 나는 여자다.
고교 졸업 후 관광 가이드를 하며 펜션알바를 하고 있을 무렵 무영을 만났다. 때론 오빠처럼, 때론 아빠처럼 든든하게 보호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세상에 나 말고 딴 남잔 믿으면 안 된다더니, 젤 못 믿을 놈이 바로 이 남자였다. 아이가 생겨,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된 무영은 뭔가 일이 안 풀리기만 하면 다 정임 탓을 했다. 걸핏하면 사고치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뒷수습까지 해가며 빠듯한 살림을 꾸리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정임은 씩씩하게 자신의 역할을 잘해냈다.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정임의 노력으로 그들의 가정은 평안했다.
그들 앞에 그녀, 혜빈이 나타나기 전까진...

도혜빈 (배우 : 고은미)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된장녀들의 로망을 휘감고 걸어 다니는 명품관.
돈이란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휘둘러보기만 했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남의 사정이나 형편엔 조금도 관심이 없는 오로지 나만 소중한 여자, 혜빈.
KP그룹 故도원중 회장의 세컨드가 낳은 딸로 준태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호적상으론 노화가의 딸.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혜빈이 첩의 딸이란 걸 다 안다.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 보란 듯이 고갤 꼿꼿이 세우고 다니지만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하다. 진짜 친구는 정임 단 한 명뿐이었다.
현성과 애정 따윈 없는 쇼윈도 부부로 사는 삶에 지쳐갈 무렵, 혜빈의 눈앞에 첫사랑과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난다.

박현우 (배우 : 현우성)
밝고 유쾌한 성격,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넘치는 넉살의 소유자.
나르시시즘에 가까운 왕자병이 있긴 하지만 본인은 절대 인정 안한다. 왕자병은 왕자도 아닌 놈이 왕자인줄 아는 거지만 난 진짜 왕자니까.
KP그룹을 도회장과 공동 창업한 故박회장의 차남으로 현성의 동생. 미국서 다니던 로스쿨을 그만두고 형 몰래 들어왔다가 들켜서, KP그룹 계열사에 강제 취업돼 들어간다. 솔직히 하려고 맘만 먹으면 다 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안 한다. 귀찮다. 누가 하라 그러면 더 안하는 청개구리과다.
근데 이상하게 이 여자, 정임의 말만큼은 모른 척이 안 된다. 잔소리라면 질색인데 정임이 하는 잔소리는 어느새 듣고 있다.

박현성 (배우 : 정찬)
혜빈의 남편. 쇼윈도 부부.
백강그룹을 도회장과 공동 창업한 故박회장의 장남. 현우의 형이다. 아버지의 장례를 채 마치기도 전, 발 빠르게 움직여 회사를 장악하는 도회장을 보며 세상의 냉혹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준태를 밀어내고 백강그룹을 되찾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이자 사는 이유다. 이를 위해 칼을 갈며 오래도록 준비를 할 만큼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인물. 하지만 겉으론 세상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가면을 쓰고 산다.
감정을 숨기고 모든 사람을 이용 대상으로 여기며 남의 약점을 쥐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사내. 정략결혼이긴 해도 엄연히 아내인 혜빈이 부하직원인 무영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걸 알지만 모른 척 하며, 이를 언제 이용할까 카드로 쥐고 있을 만큼 계산적인 인물이다. 태양을 향해 끝없이 날아오르는 이카루스처럼, 오로지 백강그룹의 주인 자리를 향해 날아오르느라 어느새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도회장과 닮아가고 있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한다.
그래도 동생 현우만큼은 진심으로 위한다. 현우에겐 언제까지나 좋은 형이자 닮고 싶은 남자로 보이고 싶다.

도준태 (배우 : 선우재덕)
냉혹하고 냉철한 사업가.
KP그룹의 창업주인 故 도원중 회장과 존경 받는 한국 미술계의 대모 노순만 화가의 아들로 돈과 권력, 사업적인 머리와 예술적 감성까지, 그야말로 모든 걸 다 가진, KP그룹의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클래식한 시곗줄에 먼지 한 톨 없는 커프스 버튼. 의관을 늘 정제하고 시간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인물이다.
고리타분한 인사들 가득한 자리에 나서는 걸 싫어해서 경제인 모임이라든가 인터뷰 등은 모두 전무인 현성의 몫이다. 그래서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해도 제대로 된 사진이 안 나올 정도.
아버지의 외도로 맘 속 깊이 상처가 있지만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않는다. 사람을 믿지 않고 어느 누구에게도 맘을 준 적이 없다. 자신의 인생엔 어떠한 여자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장무영 (배우 : 박준혁)
정임의 남편. 소윤의 아빠.
명문대 출신으로 머리 좋고 상황 판단 능력이 빠르다.
KP그룹 제주 지사에 입사해 본사 진출을 꾸준히 노려왔지만 번번이 좌절하다 본사 발령을 받지만 원했던 전략기획사업부가 아닌 연수부로 가게 되자 울분이 뻗친다. 본인의 능력은 충분한데 빽이 없어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비빌 언덕 없이 태어났으면 처가라도 잘 만났어야 하는 건데... 대학 시절의 낭만 같은 건 누릴 여유가 없었다.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돈을 탈탈 털어 여행을 떠난 제주에서 정임을 만났다. 결혼은 조건 제대로 따져서 든든한 뒷배가 되어줄 그런 집안 여자와 할 생각이었는데, 덜컥 아이가 생겨버렸다. 열렬한 사랑도, 조건 맞춘 상대도 아니었지만, 내 아일 가진 여잘 버릴 순 없어 정임과 결혼했다.
예약일시 2014-10-3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