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MBC가 올해 ‘MBC 디지털 예쁜엽서전’을 앞두고 12년 전 대상 작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의 가족 그림은 평범한 가족사진 같지만 사연이 평범하지 않다. 스케치 솜씨가 특출나 보이지도 않는데 자꾸 눈길을 끈다. 천진한 아이들의 표정에 미소가 지어지다가, 유난히 공들여 그린 듯한 엄마의 얼굴과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그림엽서는 1992년 제18회 ‘MBC 예쁜 엽서전 및 청소년 축제’ 당시 MBC 라디오 청취자 박수일 씨가 응모한 작품으로 당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자세한 사정은 나와 있지 않지만, 엄마와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을 그리며 ‘이제까지 흘려보지 못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됐’다며 ‘엄마의 얼굴을 그리느라 무척 힘이 들었다’는 박수일 씨의 사연은 짧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당시 수상한 ‘예쁜엽서’들에서 정성이 깃든 아날로그 감성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떠난 이를 추억하며 혼자 춘천을 다녀왔다는 사연, 옛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엽서, 콜라주 기법을 선보인 엽서 등 내용과 표현방식 모두 다양하다.
1973년 시작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MBC 디지털 예쁜엽서전’이 MBC와 삼성갤럭시노트4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엔 디지털 속에 진심을 담는다.
10년 만에 다시 부활한 이번 예쁜엽서전은 표준FM의 8개 프로그램과 FM4U의 12개 프로그램 앞으로 ‘디지털 예쁜엽서’를 제작해 홈페이지 업로드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금상 400만원 등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응모 기간 중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삼성갤럭시노트4, 디지털카메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총 1,220여 개의 경품도 준비된다.
MBC 라디오는 “디지털 시대에 엽서 한 장을 정성들여 작성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MBC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으면서도, 아날로그의 따뜻한 감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이 조화된 ‘예쁜엽서’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imbc.com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홍보국 조수빈
<참여 프로그램>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 /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 최양락의 재미있는라디오 / 좋은 주말 김경식, 김경아입니다 /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 정준영의 심심타파 (총 8개 프로그램)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진입니다 /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 이루마의 골든디스크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 써니의 FM데이트 /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 푸른 밤 종현입니다 / 이주연의 영화음악 (총 12개 프로그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