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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현재, 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주 1회 이상 혼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다큐스페셜]이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혼자 먹는 밥, 이른바 ‘혼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 중 71.2%이 일주일에 한 끼 이상 혼자 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일 하루 한 끼 이상 혼자 먹는다고 답한 1인 가구의 비율은 41.4%에 달했다.
이처럼 ‘혼밥’은 1인 가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현상이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전체 인구의 9.0%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2013년 기준 25.9%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들어 20-30대 중 1인 가구의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2014년 1월 통계에 의하면, 2·30대 가 1인 가구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0대의 경우, 20대의 약 34%, 30대의 23%가 주 5회 이상 혼자 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다큐스페셜]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2·30대의 ‘혼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혼자 밥을 먹는 것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2011년 1월 1일부터 최근까지 SNS에 나타난 ‘혼밥’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혼자 밥 먹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서러워하기보다는 떳떳하게 인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NS상에 혼밥과 연관되어 가장 많이 나타나는 20가지의 감성 단어 중 ‘외롭다’, ‘슬프다’ 등 부정적 감성 표현의 등장횟수는 98건에 불과한 반면, ‘괜찮다’, ‘잘한다’ 등 긍정적 감성은 133건 등장해 ‘혼밥’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스스로를 위해 혼자 밥을 먹는 것은 아무렇지 않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발적 혼밥족’들은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시간도, 돈도 있지만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혼밥’을 선택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MBC 다큐스페셜]은 다양한 이유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2·30대 혼밥족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또한 관련 실험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말을 통해 유독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 한국 사회 특유의 문화를 살펴본다.
9월 29일(월)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방송인 허지웅이 출연하여 ‘혼밥’ 현상부터 스스로를 ‘혼밥족’이라 칭하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까지 ‘혼밥’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기획 : 김진만 연출 : 오행운 문의 :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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