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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토)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악가 김동규, 배우 이광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성악가 김동규의 모자열전
▶ 콧수염 성악가 김동규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성악가이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성악가, 무대 밖 김동규의 모습은 어떨까. 자가용 대신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매일 밤 서예로 수양을 한다는 김동규. 커튼과 카펫 등 인테리어에서부터 주방 정리까지 집안 곳곳 그의 손길이 닿아있다.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김동규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사람이 좋다]에서 담아본다.
▶ 쉰 살 아들과 일흔 여덟 살 어머니의 동거동락(同居同樂) 매일 이른 아침 아들 김동규의 아침상을 차리는 어머니 박성련 여사. 먹고 가든 안 먹고 가든 일단 아들이 좋아하는 흰 쌀밥은 꼭 차려 놓는다. 더운 여름에도 아들의 흰 와이셔츠와 바지는 손빨래는 물론 다림질까지 해놔야 속 시원하단다. 동거 15년차여도 아들과 어머니의 기 싸움은 쉬는 날이 없다. 사실 이렇게 투덕거리긴 해도 어머니에게 아들 김동규는 아픈 손가락이다.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 후 달랑 가방 하나 들고 입국한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홀로 방으로 들어가는 김동규의 뒷모습이 어머니는 애처롭기만 하다.
▶ 모자(母子)의 애틋한 사랑 성악가 김동규의 뒤에는 그를 세계적인 성악가로 키워 낸 어머니, 박성련 여사가 있다. 어머니 역시 젊은 시절 중학교 음악 선생님이자 소프라노로 활동했다. 동시에 그녀는 3남매를 키우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도, 자녀들을 위해서도 바삐 살아야 했던 어머니는 지금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 그러나 그 희생을 곁에서 지켜봐온 김동규는 어머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다. 최근 열린 김동규의 독창회에서 그는 유쾌한 진행과 감동적인 아리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앙코르를 외치자 김동규는 돌연 어머니를 무대 위로 불러냈다.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모자(母子)의 아름다운 아리아, 그 감동적인 무대를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우리 가족은 다섯
▶ 46세의 늦둥이 아빠 이광기 어느 작품에서건 감초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광기. 그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광기는 2009년 신종플루로 둘째 아들을 잃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봉사활동을 하며 아들의 부재(不在)를 점점 치유하던 이광기는 기적처럼 셋째 아들 준서를 얻었다. 먼저 보낸 석규와 똑 닮은 늦둥이 준서의 재롱을 보면 힘든 것도 잊게 된다는 이광기.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조금만 놀아주어도 금세 지치지만, 준서의 살인 미소에 다시 힘을 내는 46세 늦둥이 아빠 이광기의 일상을 [사람이 좋다]에서 담아본다.
▶ 다섯 식구 광기네 가족 이광기의 아내 지영 씨의 화장대에는 가족사진이 꽂혀 있다. 이광기 부부와 딸 연지, 막내 준서 그리고 먼저 하늘로 간 석규의 모습을 합성해 다섯 식구의 모습을 담았다. 비록 석규는 곁에 없지만 항상 함께 있다고 믿는 이광기와 가족들. 아직도 집안 곳곳에는 석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어렸을 때부터 늘 가족사진을 보며 형 석규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준서는 ‘내가 석규야.’라고 이야기해 가족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혹시나 석규가 외로워할까 봐 석규가 안치되어 있는 납골당 옆 자리에 부부의 자리도 함께 마련한 이광기 부부. 먼저 보낸 석규를 잊지 않고 못 다한 사랑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다섯 가족의 모습을 담아본다.
▶ 세상을 떠난 석규가 선물한 새로운 삶 이광기는 먼저 떠나보낸 석규의 사망보험금 전액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기부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그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를 시작했다. 일 년에 한두 번은 아프리카와 아이티에 원정 봉사를 다닐 정도로 그에겐 나눔과 봉사가 일상이 되어 버렸다. 봉사하는 삶이 먼저 떠난 석규가 남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광기. 처음에는 먼저 하늘나라로 아들을 보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던 봉사가 이제는 매 순간 석규를 기억하는 방법이 되었다. 이광기는 오늘도 석규를 기억하기 위해 주변의 아픈 사람들을 챙기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기획 : 김진만 프로듀서 : 유해진 연출 : 이중각, 김은모 문의 :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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