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MBC 다큐스페셜] 내 나이가 어때서
내용

■ 기획의도

가난한 집안 환경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아픔을 가진 어르신들.
백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는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한글을 모르는 다른 어르신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 까막눈 할매들의 좌충우돌 학교에서 생긴 일!

▸ 받아쓰기 시험 보는 날!
분명히 방금까지도 공책에 수십 번 적은 단어지만
어쩜 이리 생각들이 나지 않는지... 머릿속이 새하얘진 할머니들.
커닝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데...

▸ 학교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어제는 고구마, 밀개떡...오늘은 보리수 열매, 상추!
공책, 연필 외에도 가방에 챙길 게 많아 할머니들의 아침은 바쁘기만 하다.
나누는 정이 넘치는 이곳은 ‘해나루 학교’입니다!

▸ 교가 제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할머니 학생들!
“내 나이가 어때서~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지~!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다름 아닌 교가 제창 중!

■  해나루 학교, ‘내가 바로 우등생!’

▸첫번째 후보, 한글도 모자라 영어까지 도전한다. 이부흥 할머니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해나루 학교’ 우등생 이부흥(76) 할머니는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한글과 한문은 기본이고 이제는 영어까지 도전하는 할머니. 하지만 이런 할머니에게도 수학은 아직 어렵기만 한데...

학교를 다니면서 까막눈이라는 설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당당히 아파트 계약서까지 혼자 쓰는 이부흥 할머니. 새 세상이 열린 거 같다는 이부흥 할머니는 얼마 전 부터 손자의 영어책을 보며 a, b, c 영어 공부까지 시작했다. 까막눈 할머니에서 똑순이 할머니로 변신한 이부흥 할머니의 공부 비법은?

▸두번째 후보, 미워할 수 없는 욕심쟁이 이영옥 할머니
공부 욕심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이영옥(69) 할머니는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에게 그때그때 물어야 직성이 풀린다. 유난스런 공부욕심 때문에 주변 할머니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는데..

공부에 대한 욕심으로 기역 니은 디귿 쓰기도 힘들어했던 할머니는 상급반으로 올라가 어느새 언니들을 따라잡을 만큼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방학 없는 학교를 골라서 찾아온 해나루 학교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공부하고, 세 개 틀린 받아쓰기 시험지를 보며 아쉬워하는 이영옥 할머니의 밤은 오늘도 깊을 줄 모른다.

■ 내 나이가 어때서! 학생이라 불러다오~!

“늦게 시작한 공부에서 행복의 참 맛을 찾습니다. 제 사는 방식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꿈반 최정숙(72)학생의 시 ‘웃음을 꾹꾹’ 中 -

늦게나마 배울 수 있다는 기쁨에 항상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할머니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공부하며 한글공부에 매진하지만 나이 탓인지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며 고민하는 할머니들. 그런 할머니들에게 선생님들이 해 주는 이야기가 있다.

“콩나물시루 이야기 들어보셨죠?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그 즉시 밑으로 빠져나오지만 콩나물은 무럭무럭 자라는 것처럼 우리도 지금은 다 까먹은 것 같지만 반드시 뭐가 남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나루 학교 문선이 교장(57) 선생님 int 中-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 평생을 몰랐던 한글을 이제야 배운다는 감격으로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해나루 학교’의 할머니 학생들을 7월 7일(월) 밤 11시 15분 [MBC 다큐스페셜]이 만나본다.


기획 : 홍상운
연출 : 박상환
문의 : 김소정
예약일시 2014-07-04 15:26